원주시,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 최종 선정

 

원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집수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시는 주거복지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기존의 새뜰마을사업 등 취약지역 개조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집수리 과정에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구조다. 건축자재 제공, 주민 자부담금 지원, 전문인력 투입 등 각계의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 원주시,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 최종 선정  © 이선영 기자

 

2025년 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5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원주시는 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원주시의 주거 취약지역 개선 노력과 함께, 민관 협력 기반 정책 추진의 의지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에는 다양한 민간기업과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 컨설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될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KCC, 코맥스, 신한벽지, 경동나비엔 등 건축자재 관련 기업들은 자사의 주요 제품을 현물로 제공해 실질적인 주거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기부금 형태로 주민 자부담금을 보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혜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많은 가구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시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와 준비된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거 약자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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