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15일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2기 아동돌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돌봄활동가 양성과정은 지난 4월 7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40일간 총 2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이론교육과 실습 과정을 통해 돌봄 역량을 갖춘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아동의 발달 이해, 놀이활동 기획, 위기대응 방법, 아동권리와 안전 등 실질적인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 코리안투데이 ] 원주시, 제2기 아동돌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 © 이선영 기자 |
수료를 마친 아동돌봄활동가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원주시 내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늘봄학교,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초등 방과 후 돌봄기관에 파견되어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놀이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며, 각 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아동돌봄활동가 양성교육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수료생 여러분이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원주시는 앞으로도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마을 중심의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제1기 양성과정을 수료한 아동돌봄활동가 16명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지역 내 초등 돌봄기관을 방문해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의 자발적 돌봄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아동들의 방과 후 활동을 풍성하게 만들며,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아동돌봄활동가 양성교육을 정례화해 돌봄 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시 돌봄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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