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석부터 인공지능 활용까지…‘빅카인즈’로 여는 교사 연수의 새 지평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와 생성형 인공지능 ‘빅카인즈 AI’를 활용해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뉴스 및 AI 이해력(리터러시) 연수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한 정보 왜곡, 가짜뉴스, 확증편향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 이해력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되었다. 특히 교사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실무 중심의 연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코리안투데이] ‘빅카인즈’로 여는 교사 연수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지난 7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첫 워크숍에는 초·중·고 교사 50명이 참여해,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소속 강사의 ‘빅카인즈’ 활용법, 수업사례, 전자신문활용교육(eNIE) 콘텐츠 활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직접 뉴스 이해력 수업안을 설계하며 실질적 교수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원에서 진행된다. 회차당 3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뉴스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관련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뉴스 주제 분석, AI 기반 요약, 수업 적용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뉴스·AI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연수 신청은 온라인(https://litt.ly/bigkinds)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강의 자료와 수료증도 제공된다. 특히 연수에서 다룬 모든 교육 자료는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에 게시돼 전국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공교육 현장에 뉴스·AI 리터러시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중심의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 주도의 수업 혁신을 가능케 하며, 생성형 AI와 언론 데이터 분석이라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공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사의 손에서 시작된 교육 혁신이, 학생의 눈으로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뉴스와 인공지능이 만난 이 연수가 그 출발점이 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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