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하우스는 김잔디 작가가 현대인의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독창적인 아트 프로젝트다. 이 공간에는 바람머리 강아지 난이씨와 자신을 용이라 믿는 도마뱀 래곤이 살고 있으며, 관람객은 이들의 세계를 통해 잊고 있던 즐거움과 따뜻한 감정을 되찾을 수 있다. 김 작가는 예술의 본질을 ‘재미’로 정의하며, 무겁고 진지한 표현보다 시각적으로 밝고 유쾌한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미소와 위안을 전달하고자 한다.
![]() [코리안투데이] 어슬렁하우스, 마음을 쉬게 하는 예술 공간 © 김현수 기자 |
그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시각 예술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전시장에서 김 작가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은 그림 속 부드러운 질감과 엠보싱 효과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하루의 피로가 1g이라도 덜어지는 경험을 한다. 이러한 접근은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치유 예술’ 트렌드와 맞닿아 있으며, 김 작가만의 독창적인 캐릭터 아트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 [코리안투데이] 국내외 전시로 확장되는 어슬렁하우스의 세계 © 김현수 기자 |
김 작가는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5년에는 싱가포르, 상하이, 제주 등지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작품 세계를 세계로 확장했고, 2026년에는 서울에서 신년 2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잔디 작가가 전하는 밝고 유쾌한 치유 아트 © 김현수 기자 |
그뿐만 아니라 그는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다섯 권 출간해, ‘어슬렁하우스’의 세계관을 책 속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인 『행복한 난이씨』와 『햇빛쥬스』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 [코리안투데이] 난이씨와 래곤, 캐릭터가 이끄는 힐링 스토리 © 김현수 기자 |
또한 그는 강연과 원데이 클래스 등 교육 활동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과 캐릭터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은 창작자와 예술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었으며, ‘나만의 어슬렁하우스’ 아크릴 원데이 클래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에 몰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코리안투데이] 그림책과 강연으로 이어지는 예술 소통 © 김현수 기자 |
김잔디 작가의 예술 여정은 단순한 그림 작업을 넘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일종의 ‘예술 처방’과도 같다. 어슬렁하우스는 관람객이 잠시 머물러 마음을 충전하고 웃음을 되찾는 공간이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김 작가의 활동과 작품 세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김잔디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