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26일 도산공원에서 ‘제4회 강남 시니어 기억 돌봄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160명이 참가해 도심 속 공원을 거닐며 건강을 다지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9월 24일에 열린 시니어 기억 돌봄 걷기대회 참가자 모습 © 최순덕 기자 |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10월 2일)과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압구정노인복지관, 역삼노인복지관, 매봉시니어센터, 학리시니어센터, 은곡시니어센터, 삼성시니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아울러 ㈜코리아나화장품, NH농협은행 서울본부, 갤러리아명품관, 종근당, 베스티안재단 등 지역 기업과 기관이 기념품, 도시락, 간식을 후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걷기대회는 2022년 5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첫발을 뗀 이후 매년 규모를 키워 올해는 세 배 이상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며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시에,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이컬러데이트, 속담퀴즈, 피부건강 체크, 파크골프 퍼팅, 스마트기기 활용, 집중력 테스트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스탬프북을 채우며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즐거운 체험을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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