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제12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계양구, ‘제12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계양구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제12회 계양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 아래, 공연·소통·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운영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제12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임서진 기자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과 구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경연 참가자와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별로 운영되는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참여의 동기를 높이는 계기로 기능했다고 설명했다.

 

무대 구성은 음악·무용·전통문화 등 다양한 장르로 편성해 주민의 문화적 취향을 폭넓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팀별 발표 간 인터미션을 활용해 행사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연에는 총 8개 팀이 참여했다. 통기타·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 줌바댄스, 방송댄스, 라인댄스, 사물놀이 등 장르가 구성됐으며, 음악과 리듬,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가 이어졌다.

 

팀 구성은 아동·청소년부터 성인·어르신까지 세대별 특성이 반영되어 지역 공동체의 다층적 참여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각 팀은 주민자치센터 정규 프로그램과 자율 연습을 통해 기량을 향상했으며, 무대 운영은 안전관리와 음향·조명 지원을 포함해 대회 진행 요령에 맞춰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는 대상에 계양3동 어린이 방송댄스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상은 효성1동 태동 사물놀이팀, 은상은 계양1동 아라인팀, 동상은 계산3동 줌바홀릭팀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계산1동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오카리나팀이 차지했다.

 

심사는 장르별 특성을 고려해 완성도, 표현력, 협업 및 구성력, 지역성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어린이 방송댄스팀의 대상 수상은 연령대가 낮은 참여자의 역동성과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환 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주민자치센터가 문화·교육·체육 등의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해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운영을 통해 축적된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품질 개선과 참여 확산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는 참가팀의 준비 과정과 무대 지원, 관람 동선 관리, 안전 대책 등이 병행됐다고 밝혔다. 사전 리허설과 장비 점검을 통해 공연 품질을 확보하고, 관객 좌석 배치와 출입 동선 관리를 통해 혼잡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동·청소년 팀과 성인·어르신 팀의 공연을 교차 편성해 관람 경험의 다양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대회 종료 후 평가회의를 실시해 향후 행사 운영의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계양형 주민자치’ 실현을 표방했다. 공연·소통·참여의 결합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축제 한마당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성과를 무대에서 공유함으로써 동아리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촉진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계양구는 이러한 문화적 축제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 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소프트 인프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 수상팀인 계양3동 어린이 방송댄스팀은 11월에 개최되는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 계양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양구는 시 대회 참가를 통해 지역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동기 부여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문의는 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 또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로 하면 되며, 대회 결과와 향후 일정은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양구와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번 경연대회 결과를 토대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기획·운영·평가 체계를 점검하고, 연령·관심사 맞춤형 커리큘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아리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해 합동 공연, 지역 축제 연계 무대, 재능나눔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민자치 기반의 문화 향유 기회가 일상에서 확대될수록 지역 공동체의 응집력과 참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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