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계, 드러나는 시선: 김수영 작가가 여는 여성성과 예술의 경계

보이지 않는 세계, 드러나는 시선: 김수영 작가가 여는 여성성과 예술의 경계
✍️ 기자: 김현수

 

서울 중구 비움갤러리에서 열리는 기획전 ‘보이지 않는 세계, 드러나는 시선(Invisible Worlds, Emerging Gazes)’이 2025년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다. 김수영, 레아정, 백철준, 사하라, 안소현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내면의 감각과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코리안투데이] 여성성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김수영 작가의 시선  © 김현수 기자

이번 전시는 감춰진 감정과 시선의 방향성에 주목하며, 동시대 예술이 가진 통찰력을 새롭게 조망한다.

 

 [코리안투데이] ‘여왕’ 시리즈로 말하는 여성 리더십의 재해석  © 김현수 기자

 

특히 주목할 만한 작가는 프랑스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김수영이다. 그녀는 회화, 패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으며, 장인정신과 이론적 깊이를 결합한 작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전통을 넘어선 감각, 현대미학이 살아 숨 쉬는 작업  © 김현수 기자

 

김수영의 작품은 ‘진정성’과 ‘복제’, ‘독창성’이라는 현대예술의 핵심 개념들을 시각화하며, 철학과 디자인, 미학적 통찰을 유기적으로 통합해낸다.

 

 [코리안투데이] 회화와 패션의 만남, 새로운 예술 언어를 만들다  © 김현수 기자

 

최근 공개한 ‘여왕(Queen)’ 시리즈는 그녀의 대표작으로, 역사 속 여왕들과 현대 여성 리더들의 이미지를 재조합해 새로운 여성 주체성의 형상을 제시한다.

 

 

 [코리안투데이] 장인정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김수영의 예술 세계  © 김현수 기자

 

작품 속 인물들은 강인함과 권위, 그리고 섬세함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동시대 여성 리더십에 대한 상징적 해석을 이끌어낸다.

 

 [코리안투데이] 프랑스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독창적 미학  © 김현수 기자

 

현재 김수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에서 디자인사와 예술이론 강의를 진행 중이다. 학문적 배경도 독보적이다.

 

 [코리안투데이] 동시대 여성 예술가가 바라보는 ‘주체성’의 재정의  © 김현수 기자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예술철학 박사학위를, 파리1대학에서 디자인이론 석사, 리옹2대학에서 패션연구 석사, IFM(프랑스 패션경영대학원)에서 패션·럭셔리 MBA 과정을 이수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비움갤러리에서 만나는 다섯 작가의 ‘시선’  © 김현수 기자

 

이화여대에서 패션디자인·섬유예술 학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이론과 실기를 넘나드는 융합형 예술가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김수영 작가,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예술로 이어진 여정  © 김현수 기자

 

김수영은 파리 ICONOCLASTES 갤러리에서 세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BAMA 아트페어(부산), 핑크아트페어(서울), 월드아트엑스포서울, KOFIA 정기전 등 국내외 유수의 전시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패션과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시각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코리안투데이] 예술을 통해 드러나는 감춰진 세계와 무의식의 언어  © 김현수 기자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각의 재현을 넘어 감정과 무의식,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다. 김수영 작가의 시선을 통해 관람객은 보이지 않았던 내면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작업은 예술과 여성성, 철학이 교차하는 접점에서 새로운 담론을 제안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전통을 넘어선 감각, 현대미학이 살아 숨 쉬는 작업  © 김현수 기자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비움갤러리 인스타그램 @beeumgallery, 또는 김수영 작가 활동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soo_exhibitionprojec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beeumgallery@gmail.com)로도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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