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자체 캐릭터 ‘새로미’를 활용한 굿즈로 구정 홍보에 나섰다. 새로미는 구의 상징물인 까치를 모티브로 만든 공식 캐릭터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서구는 10월 31일 “새로미 굿즈를 통해 축제와 각종 행정 소식을 알리고, 구정 전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전날 열린 ‘제2회 강서구 캐릭터 새로미 공모전 시상식’에서 “새로미는 강서구와 주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30일(목)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강서구 캐릭터 새로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 
강서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로미 굿즈 공모전’을 열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올해는 회화와 조형, 디지털 분야에서 키링, 키캡, 마그넷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아이템들이 출품됐으며, 총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구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이번 굿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념품 제작을 넘어, 구정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행정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구는 앞으로 수상작을 기반으로 축제, 정책, 생활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미 굿즈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2026년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유치와 더불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새로미 굿즈는 강서구의 소프트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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