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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환경기술인 대상 ‘사물인터넷 기반 환경관리 교육’ 실시

인천 동구, 환경기술인 대상 ‘사물인터넷 기반 환경관리 교육’ 실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7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127개소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시설 운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오염물질 관리 시스템 이해와 실전 적용이었다. 환경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도 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환경관리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구는 지역 업체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체화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환경기술인 대상 ‘사물인터넷 기반 환경관리 교육’ © 유현동 기자

 

주요 교육 내용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 방법 ▲대기배출시설 관리 시스템 ‘그린링크’ 사용법 ▲환경 관련 법령 개정사항 안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절차와 실제 사고 사례 분석 등이다. 특히 IoT 기기의 기능과 설치 절차를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설명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동구는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설치 사업장에는 조속한 기기 도입을 권고하고, 관련 행정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환경기술인의 현장 대응력과 시설 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환경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동구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구는 정기적인 환경기술 교육을 통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환경 민감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청정 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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