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룸 2026 아트페어, 예술·상업·커뮤니티의 진화 선도

“더 블룸 2026 아트페어, 예술·상업·커뮤니티의 진화 선도

 

겨울의 정적을 뚫고 피어난 예술, ‘더 블룸 2026 아트페어’가 서울신라호텔에서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아트페어 주최사 시즈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상업, 커뮤니티가 융합된 플랫폼을 선보이며, 호텔 아트페어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했다. 특히 ‘예술, 비로소 만개하다’라는 주제로 2026년 신작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호텔 아트페어의 새 시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     ©김현수 기자

 

2026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더 블룸 2026 아트페어는 서울신라호텔 11층과 12층 객실에서 개최된다. 68개 갤러리와 50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이는 2025년 아트페어 대비 크게 확장된 규모다. 주최 측은 1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작 위주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큐레이션 방향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하고 관람객에게 도전적인 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즈포는 이번 아트페어를 단순한 3일간의 전시를 넘는 지속적인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행사 전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서울 주요 지역의 프리뷰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하이엔드 클리닉 및 의료기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바이브 갤러리 그룹’ 프로젝트는 예술의 일상화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예술계에 접목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2026년 3월 20일에는 청담동 메종르서클에서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VIP 대상의 이 행사에는 라이브 공연, 브랜드 네트워킹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화계와 명품 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즈포는 아트페어의 사회적 가치와 커뮤니티 중심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더 블룸 2026 아트페어는 대중 접근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연예인 도슨트 프로그램과 셀럽 작가 초청 기획전을 통해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고, 12개월 무이자 카드 할부 혜택과 KB Pay 연계를 통해 작품 구매의 장벽을 낮췄다. 온라인 쇼핑몰 연동은 아트 커머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차 없는 아트페어’와 같은 친환경 무브먼트는 지속 가능한 예술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의미한다.

 

시즈포는 2026년 1월 자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아튠(ARTUNE)’을 론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옴니채널 아트 유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아트페어를 서울을 넘어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며 ‘호텔 아트 르네상스’ 시대를 전면화하겠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예술의 진화와 상업의 결합, 그리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더 블룸 2026 아트페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 생태계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시즈포의 이러한 시도는 국내외 미술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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