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솔로 앨범 ‘MUSE’, 오는 19일 전 세계 동시 발매

[코리안투데이]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BTS 지민 © 송정숙 기자
![]() [코리안투데이]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지민 © 송정숙 기자 |
군 복무 중인 BTS 지민이 오는 1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로 팬들과 만난다. 선공개 곡만으로 전 세계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그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적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트랙 6개 직접 작사·작곡… 아티스트 ‘지민’
![]() [코리안투데이]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BTS 지민 © 송정숙 기자 |
지민의 신보 ‘뮤즈’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앨범이다.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사랑’을 주제로 한 곡 7개가 수록돼 있다. 지민은 타이틀 곡 ‘후(Who)’를 제외한 나머지 6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 “무언가에 푹 빠져서 설레었던 감정을 앨범에 담고 싶었다”며 “BTS 멤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 선공개 곡, 벌써 빌보드 차트 진입
지민의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7월 13일 자)에서 88위에 올랐다. 공식 활동 없이도 차트에 진입하며 그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는 또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위), ‘디지털 송 세일즈’(3위), ‘글로벌(미국 제외)’(7위), ‘글로벌 200’(16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곡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한 장르를 결합한 곡으로, 마칭밴드에서 영감을 받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뮤직비디오는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가상의 꽃말을 가진 꽃 ‘스메랄도’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팝업 이벤트 ‘뮤즈 스메랄도 가든’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는 포토존, 메시지 가든, 체험형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신보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것이다.
◇ ‘라이크 크레이지’ 이어갈 ‘후’
지민은 2023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쳤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지민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첫 솔로 앨범 ‘페이스’ 또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7월 13일 자)에서 12위로 61주 동안 차트인하며 K팝 솔로 앨범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가 지민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했다면, 두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 곡 ‘후’는 비교적 밝고 명쾌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지난 14일 하이브에서 공개한 ‘뮤즈’의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드러났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의 전망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뮤즈’를 통해 지민이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민에 대해 “대중성, 음악성 등 복합적으로 모두 갖춘 멤버다. 특히 BTS 멤버 중에서도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데, 이러한 모습이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평가했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빅히트뮤직, BTS 지민 © 송정숙 기자 |
오는 19일 발매될 지민의 새로운 앨범 ‘뮤즈’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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