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국민행복 민원실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 이로 인해 영등포구는 오는 2027년까지 국민행복 민원실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구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 민원실 인증은 국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실을 대상으로 내외부 환경과 민원 서비스의 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은 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하며,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미스터리 쇼핑 평가 등 세부적인 인증 절차를 거친다.
올해 전국적으로 국민행복 민원실 인증을 획득한 32개 기관 중 서울시 자치구는 6곳에 불과하며, 영등포구는 이 중 하나로 당당히 선정됐다. 이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인증으로, 영등포구의 서비스 품질과 민원 환경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등포구는 평일 근무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민과 공무원 모두의 안전한 민원 환경을 위해 청원경찰 배치, 악성 민원 관리반 운영, 민원 담당 공무원 전용 쉼터 등을 조성해왔다.
아울러 구는 사회적 약자 배려 공간, 외국인 상담 창구, 북카페, 혼인신고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여 구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휠체어 이동 경사로, 출입문 턱 제거, 점자 유도블록, 도움벨 설치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설비를 도입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국민행복 민원실 재인증은 구민들의 수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려는 구의 노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청을 찾는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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