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오는 9일 아산 온천천 광장 일대에서 온양온천의 전통과 정체성을 담아낸 특화축제 ‘제3회 온천천 탕! 탕! 탕!’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온양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산시 도시재생 씨앗사업의 일환으로, ‘온양원도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주관 하에 민·관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원도심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 주도형 행사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축제는 온천의 치유와 휴양, 관광의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로, 온양온천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온천을 상징하는 ▲굿즈 스탬프 투어 ▲주민 화합 공연 및 젠더 공감 콘서트 ▲목욕탕 및 온천천 보름달 포토존 ▲양성평등 인권 가치 확산 전시 등이 포함되며, 특히 온양 원도심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방문객들이 온천과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온양 원도심이 자생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특화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앞으로도 온양온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원도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