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유효자를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들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한다.
 [코리안투데이] 예술인 기회 소득 접수 시작 © 김나연 기자 |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이 오늘 시작되었다. 이번 정책은 수원, 용인, 고양, 성남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에 거주하는 일반 및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4일 오전 9시부터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단, 2024년 예술활동준비금을 이미 수령한 경우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접수된 신청자들의 거주지와 소득조사, 지급 제외 대상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 예술활동증명유효자에게는 연 150만 원을 7월과 8월, 10월 두 차례에 나누어 각 75만 원씩 지급하고,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에게는 10월 중에 일시금으로 1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도형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지난해 시작된 예술인 기회소득이 사회적 가치 창출 주체로 예술인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는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까지 지급 범위가 확대되어 더 많은 예술인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의 역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7,252명의 예술인에게 지원된 바 있다. 이 정책은 예술활동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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