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아름다움, ‘이응다리 달빛배’에서 만끽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금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수상 여행 체험을 제공하는 ‘세종이응다리 달빛배’ 시범 운영을 11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기업이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의 끝자락에서 금강을 색다르게 즐길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부강면에 위치한 기업인 ㈜제이원기획의 민간 투자로 이루어졌으며, 공공성을 고려해 배 및 부대시설을 도입하고 운영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세종시가 재정 투입 없이 기업의 아이디어와 자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금강을 따라 운행하는 달빛배는 가을밤의 낭만과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강의 아름다움, ‘이응다리 달빛배’에서 만끽하세요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민간투자 시범사업으로 금강 위 야경 투어 시작   © 이윤주 기자

 

달빛배는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되며, 이응다리에서 출발해 보람동 상가 방향의 상류 선착장까지 약 30분 동안 금강 위를 항해한다. 운영 대수는 달빛배 10대와 신데렐라배 5대를 포함해 총 15대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달빛배 3만 원, 신데렐라배 3만 5천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용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해당 상품권은 보람동과 대평동 일대 75개 수변 상가의 식음료점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을 위해 구조선이 상시 대기하며, 이응다리 종합안내소가 매표소로 활용되어 이용 편의가 증진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달빛배 시범 운영은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민간이 제안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금강 위의 특별한 가을 야경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이원기획 고객센터(☎044-866-0992, 010-8807-7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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