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하반기 ‘혈관튼튼 건강교실’ 성황리 종료

 

아산시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고위험군과 질환자 대상의 하반기 ‘혈관튼튼 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 3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을 관리하며 참가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아산시보건소, 하반기 ‘혈관튼튼 건강교실’ 성황리 종료

  [코리안투데이] 아산시보건소 ‘혈관튼튼 건강교실’ 현장 © 신기순 기자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체계적 프로그램

‘혈관튼튼 건강교실’은 참가자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강측정 및 개별 건강상담 △만성질환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 교육 △근력·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영양교육과 요리 실습 △염도계·혈당계 대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요리교실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참가자의 성공 사례: 체중 감량과 만성질환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P씨)는 생활습관 변화로 체중을 15kg 감량하고, 당뇨 전단계에서 정상 혈당 상태로 회복됐다. 또한 복용 중이던 혈압약을 중단할 정도로 혈압이 안정됐으며, 고지혈증 수치도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건강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P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기쁘고, 도움을 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조모임 통해 지속적 건강관리 약속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조모임을 조직해 건강관리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자조모임은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상호 격려의 장이 되어 생활습관 변화의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지속적 노력
이미향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혈관튼튼 건강교실’은 지역 내 만성질환 관리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으며, 아산시보건소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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