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돌·백일상 대여 및 생일파티 공간 제공 등 기념일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가족상담과 돌봄품앗이 프로그램을 강화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돌·백일상 및 생일파티 공간 대여, 내달 4일부터 사전 예약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현재 세종시 내 18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는 부모들에게 보다 편리한 육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공동육아나눔터, 돌·백일상 대여 등 서비스 확대 © 이윤주 기자 |
돌상 대여 시 꽃다발, 꽃병, 수수팥떡, 백설기, 케이크, 돌잡이 받침대, 돌잡이 구성물 등이 포함되며, 백일상에는 꽃다발, 꽃병, 백설기, 케이크, 명주실세트 등이 제공된다. 생일파티 공간 대여는 하루 2시간까지 가능하며, 키즈카페 등 사설 공간대여 대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돌·백일상 및 생일파티 공간 대여는 3월 4일부터 공동육아나눔터 누리집(www.sejongfamily.co.kr)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돌·백일상 대여는 새롬동, 다정동, 소담동, 어진동, 조치원읍 행복누림터 5곳에서만 가능하며, 생일파티 공간 대여는 부강·고운북측을 제외한 16곳에서 제공된다.
회원가입 시 연회비 1만 5,000원이 발생하며, 가입 후에는 장난감 대여, 육아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공동육아나눔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상담 및 돌봄품앗이 프로그램 강화
올해부터 가족상담 서비스도 대폭 확대된다. 부모들이 겪는 육아 스트레스, 자녀와의 관계, 가정 내 갈등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내 가족상담실 7곳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 간 육아 경험을 나누고, 서로 도움을 주는 ‘돌봄품앗이’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자기 돌봄과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한 육아 환경 조성 위한 지속적 지원
하미용 세종시가족센터장은 “가족상담과 돌봄품앗이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겪는 육아 스트레스와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육아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세종시가족센터 누리집(www.sejongfamil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가족센터(☎044-862-9336∼8)**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세종시는 부모들이 보다 편리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