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행복농장(1~5농장) 텃밭 및 배나무를 구민들에게 분양한다. 이번 사업은 구민들이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양 대상은 총 413구좌로, 텃밭 288구좌와 배나무 125구좌가 포함된다. ▲중랑행복1농장(신내동 256-9) 텃밭 130구좌 ▲중랑행복2농장(망우동 423-43) 텃밭 50구좌 및 배나무 25구좌 ▲중랑행복3농장(망우동 113-2) 텃밭 108구좌 ▲중랑행복4농장(면목동 산32-1) 배나무 100구좌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텃밭 구좌를 확대해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행복5농장은 기관 분양 신청만 가능하며, 어린이집 47개소에 텃밭 26구좌와 배나무 38구좌가 이미 분양 완료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행복농장 텃밭 및 배나무 분양 실시 © 이지윤 기자
2025년 3월 1일 기준 중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당 1구좌만 배정된다. 동일 세대에서 중복 신청할 경우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료는 텃밭 3만 원, 배나무 10만 원이며, 신청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중이다. 당첨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되며, 선정된 이용자는 4월 개장일부터 11월까지 농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결과는 3월 17일 개별 안내와 함께 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행복농장 분양을 통해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농사를 체험하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농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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