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폭염저감시설로 선제 대응 나선다

광진구는 매년 빨라지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 저감시설을 예년보다 앞당긴 4월 초부터 조기 가동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여름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코리안투데이] 스마트쉼터  © 안덕영 기자

 

광진구는 현재 스마트쉼터 18개소, 그늘막 239개소, 쿨링포그 5개소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그늘막은 지난 4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스마트쉼터는 한파 이후 짧은 휴식기를 거쳐 421일부터 냉방 기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기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던 폭염 저감시설을 올해는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사전 점검 및 보수를 마친 후 4월부터 조기 운영하게 되었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와 함께 광진구는 오는 5월 중 자양전통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설치된 그늘막 외에도 추가로 19개소를 증설해 구민들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광진구는 작년에 이어 6월 말부터 8월까지 무더위 절정기 동안 광진생수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진생수터는 공원이나 등산로 입구 등 주요 지점에 시원한 생수를 비치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저감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