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논에서 만나는 전통 농사 체험

 

중랑구가 오는 5월 16일, 신내동 중랑행복1농장 논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벼의 생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모 화분 만들기, 손 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모 화분 만들기’는 투명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화분을 집으로 가져가 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못줄을 활용한 손 모내기와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재배 방식인 ‘우렁이농법’ 체험을 통해 전통 농업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초등학생 대상 ‘전통 모내기 체험’ 운영   ©이지윤 기자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며, 신청은 중랑구청 누리집의 ‘구민참여 > 인터넷접수 > 전통 모내기 체험 접수’ 메뉴를 통해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전통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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