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는 여름 일상…영등포구,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 집중 관리 대책 마련

 

영등포구가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를 아우르는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매년 극심해지는 무더위와 기습폭우에 대비한 구의 선제적인 노력이다.

 

구는 전년 대비 한층 강화된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무더위쉼터 183개소와 그늘막 164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며, 폭염특보 시에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 관리에 힘쓴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와 지원도 강화했다. 저소득 위기가구 300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며, 사회적 고립가구 5,155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370명, 건강 취약계층 4,900여 명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핀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영등포 쪽방촌에 방문하여 안전을 살피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영등포구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침수에 취약한 267가구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침수 예·경보제와 연계한 동행파트너와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빗물받이 관리자를 배치했으며, 하천 순찰단과 수방기동대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 각종 재난에 대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총 80개소를 운영한다. 시설 및 재해 구호물자 점검은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 여름철 필수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당근 공공프로필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다.

 

최근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구는 안전사고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도로하부 공동조사 용역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공사장 주변 도로 안전점검과 순찰도 수시로 진행한다.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취약 시설물도 집중 점검한다.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러브버그 등 유행성 생활불쾌 곤충에 대한 특별방역 기동반과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과 곤충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여름철 집중 소비식품 수거검사와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등도 실시한다. 영세 음식점의 정리수납을 지원하는 ‘주방 정리수납 코칭단’을 신규로 운영한다. 위생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극심해지는 무더위와 기습폭우에 대비해 분야별로 더욱 강화된 대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이 올여름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해와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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