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동 주민자치회, 민관 합동 플로깅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지난 6월 12일, 연수구 송도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정필) 주관으로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일대와 해양경찰청·인천대입구역 상가 주변에서 ‘안전한 도시,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이 펼쳐졌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구청 직원 등 30여 명이 조를 나눠 조깅하며 무단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일일이 수거했고, 빗물받이와 배수로 점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공원 내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병행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 코리안투데이] 생활 쓰레기 수거·배수로 점검 등 현장 중심 활동 © 김현수 기자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꼼꼼히 살피며 침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고, 불법 광고물과 폐기된 생활 폐기물을 즉석에서 처리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크게 덜었다. 현장 활동 중에는 송도1동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곧 개청을 앞둔 연수구 제2청사의 주요 업무와 이용 안내도 알기 쉽게 홍보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정필 회장은 “고향인 서천 장항의 맑은 바닷바람을 떠올리며 송도1동 구석구석을 돌다 보니, 미처 몰랐던 현장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며 “민·관이 협력해 풀어낸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송도1동을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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