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7월 2일 정식 개장을 앞둔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의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김병수 시장이 직접 시운전 현장을 방문해 시설 상태와 안전 장비의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현장 점검은 2월부터 추진되어온 물놀이장 조성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펌프 작동, 여과 장치, 수질 관리 시스템까지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운전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미끄럼 방지판과 안전 로프, CCTV 설치 상태 등 안전시설 전반도 세심하게 살펴봤다.
![]()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병수 시장의 모습 © 이보옥 기자 |
시설 점검 결과, 모든 기계·전기 설비가 정상 작동 중이며 배수라인과 수질 정화 시스템도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마지막 청소와 잔여 시설 정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개장 준비는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시는 개장 전까지 전문기관을 통한 수질 검사와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시설 소독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 초기부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왔다”며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안전 조치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총 709㎡ 규모로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야자수버켓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수경 놀이시설과 함께, 그늘 쉼터, 탈의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이곳은 7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무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시는 걸포중앙공원을 포함한 한강중앙공원 등 총 12개소의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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