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다"…주민과 1박 2일 동행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연서면 봉암2리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두 번째로, 최 시장은 현장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행사는 시장이 직접 마을회관에서 숙박하며 주민과 대화하고 지역 현안을 살피는 참여형 시정 프로그램이다.

 

첫 일정으로 그는 연서면 월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고복리에서 쌍전리까지의 하천환경을 정비하고, 교량 재가설과 제방 보강을 통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최 시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재해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연서면 봉암2리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두 번째 진행 © 이윤주 기자

 

이후 봉암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한 최 시장은 주민 30여 명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마을카페 인력 지원, 소방도로 확장, 공용화장실 주변 CCTV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문제들을 건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마을카페 운영문제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하반기부터 해소할 것”이라고 답했고, CCTV 설치 등은 즉시 담당 부서에 전달해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그는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의 갈등 조정 사례를 소개하며 “대부분의 산단 조성은 주민 갈등이 있지만, 세종은 예외였다. 공시지가 상승이나 보상 문제도 시가 먼저 나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를 전하며 “이러한 과정이 시정의 모범이자 성과”라고 덧붙였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최 시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앞으로도 직접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2023년 3월 시작 이후 16번째 현장 소통이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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