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창단음악회

 

성균관대학교 동문 성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성균관성악회가 오는 7월 5일(토) 오후 4시, 서울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첫 무대인 ‘은행나무 창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성균관대 출신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뜻깊은 무대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는 물론 동문사회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행나무 창단음악회

 [코리안투데이] 성균관성악회의 창단을 알리는 감동의 무대  ©김현수 기자

 

성균관성악회는 2024년 8월 17일 창단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 성악가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자 결성한 단체다. 이번 창단음악회는 그 첫 걸음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동문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 © 김현수 기자

 

1부에서는 ‘목련화’, ‘동심초’, ‘신고산 타령’ 등 한국 가곡과 민요를 중심으로 한 감성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조창수, 노동근, 김승진, 김인원, 은재선, 정종선, 이진우, 한일호, 안윤창, 강철원, 이인필, 박광태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진 성악가들이 참여해 음악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  © 김현수 기자

 

2부에서는 W.A. 모차르트의 ‘Il mio Tesoro intanto’를 비롯해, G. 푸치니의 ‘Nessun Dorma’, G. 도니체티의 ‘Una furtiva lagrima’ 등 세계적인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된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각국 오페라 레퍼토리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성균관대 동문 성악가들의 첫 무대, 감동의 서막 © 김현수 기자

 

사회는 성균관대 출신 방송인 임승환이 맡아 유쾌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박성희의 반주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정규훈(79, 음악학 박사)이 참여해 음악회의 방향성과 철학을 함께 이끌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한국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 김현수 기자

성균관성악회의 조창수 회장은 “오늘 무대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동문 간의 끈끈한 정과 예술적 교류가 어우러진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해 온 모든 출연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음악으로 하나 된 동문, 성균관성악회의 본격적인 출발  © 김현수 기자

 

이번 음악회는 성균관대의 전통과 품격을 이어가며 음악을 통한 유대와 공감의 장을 열고자 하는 성균관성악회의 첫 발걸음이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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