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 새만금북로 정화 작업 박차

 

군산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새만금북로 구간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선제적인 정화 활동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18일, 국도 21호선 새만금북로(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리안투데이] 여름휴가대비해새만금북로정화활동  © 조상원 기자

 

정화 작업은 크게 ▲주요 도로에 쌓인 낙하물 및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 ▲도로변 예초 작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낙엽, 생활폐기물, 차량에서 떨어진 잔해물 등은 사고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시는 이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군산시뿐 아니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도 참여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도로 주변 및 노면 정비 ▲불법 투기물 수거 ▲배수시설 청소 등 전방위적 정화작업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중점적인 정비를 진행 중이다.

 

이원실 군산시 건설과장은 “여름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화 활동은 단발성 조치에 그치지 않는다. 군산시는 여름철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계절별 교통량 변화와 도로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정화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안전하고 청결한 군산’을 구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군산시는 휴가철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는 동시에 도시의 미관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진입도로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군산의 첫인상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만금북로는 군산을 중심으로 새만금개발과 연계된 중요 교통망인 만큼, 해당 구간의 안전 확보와 환경 정비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필수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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