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특별 관측회, 국립과천과학관서 한여름 밤 별빛 여행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 방학을 맞아 특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과학문화 확산과 대중의 과학적 호기심 증진을 위해 8 12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천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도심에서 별빛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관측회는 실시간 천체관측, 천체투영관 영상 체험, 별이 보이는 라디오(별보라)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실시간 천체관측에서는 여름철 대표 별인 베가, 알비레오, 그리고 오픈 클러스터 Cr339 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평소 보기 어려운 밤하늘의 신비로운 천체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별자리와 우주 현상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여름 방학 특별 관측회     ©송정숙 기자

 

천체투영관 영상 체험은 국내 최대 규모(직경 25m)를 자랑하는 돔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막과 그랜드캐니언에서 촬영한 일주운동과 별이 수놓은 밤하늘 영상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천체관측 경험을 넘어 가상의 천문 탐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별이 보이는 라디오(별보라)’ 코너는 과학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별과 우주를 주제로 직접 사연을 보내거나 음악을 신청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는 천문학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로, 참가자들이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코리안투데이] 여름방학 특별 관측회 운영계획(안)  © 송정숙 기자

 

이번 여름 방학 특별 관측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대중의 과학적 소양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관계자는 이번 특별 관측회는 여름철 별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준비한 만큼, 참가자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앞으로도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국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및 참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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