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소년문화의집’·‘청운별빛어린이집’ 신축…미래세대 위한 복지 인프라 강화

 

종로구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종로청소년문화의집’과 ‘청운별빛어린이집’ 신축에 나섰다. 문화의집은 2025년 11월 개관 예정이며, 어린이집은 2026년 상반기 개원 목표다. 구는 올해 총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보육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청소년문화의집’·‘청운별빛어린이집’ 신축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최초의 청소년 전용 문화시설인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을 신축하고, 노후 어린이집인 ‘청운별빛어린이집’을 43년 만에 전면 재건축한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2025년 11월 개관을 앞둔 ‘종로청소년문화의집’(창신길 83)은 연면적 1,217.58㎡,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공공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 내 위치해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1층은 공연과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 2층은 댄스실, 밴드실, 코인노래방, 모임룸 등 청소년 친화적인 창의공간으로 구성되며, 3층은 전통미를 살린 한옥 스타일 프로그램실에서 자치활동과 진로역량 교육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1983년에 문을 연 청운별빛어린이집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전면 철거 후 신축이 추진된다. 기존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인접 부지(청운동 7-13)에 연면적 574.41㎡ 규모의 지상 1층, 지하 1층 어린이집이 새롭게 들어선다.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등이 포함된 공간으로, 2025년 착공해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구는 올해 공공보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총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로형 보조금 지원사업’이 있으며, 25세 아동의 특별활동비 월 1만 2천 원과 체험학습비 연 1회 지원을 포함한다. 또한, 05세 영유아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보육료와 급식비·간식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청소년문화의집’과 ‘청운별빛어린이집’이 미래세대가 꿈을 키우는 안전한 성장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시설 확충과 돌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아동·청소년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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