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되새긴 ‘815’의 의미…광복 8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 국회·DDP 등지서 개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VIDAK 2025; [815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하얼빈, 국회, DDP를 거치는 순회형 전시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국민주권,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환기시킨다. 온라인 전시도 병행해 관람 기회를 넓혔다.

 

 [코리안투데이] AI 아트부터 독립운동 상징까지, 예술과 기술의 융합 선보여  © 지승주 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회장 장용선, 이하 VIDAK)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전 ‘VIDAK 2025; [815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하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중국 하얼빈을 시작으로, 8월 14일 국회 앞 광장, 그리고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에서 이어지는 순회 전시 형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국회 앞 전시는 ‘대한이 살았다’ 광복절 전야제 및 무궁화꽃 나눠주기 행사와 연계되어 개최되며, 전시 종료 후 작품 일부는 광복회에 기증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전시는 VIDAK과 국제문화기술진흥원(학회장 강정진)이 공동 주최하며, 지난 7월 23~25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교류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Again 815’…예술과 기술로 되살린 광복의 메시지

 

8월 15일부터 DDP 갤러리 문에서 이어지는 특별전의 주제는 ‘Again 815’.

전시는 815의 역사적 의미와 국민주권,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약을 기원하는 디자인 메시지로 구성됐다.

 

강남스타일 작가 황만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AI 기술 기반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AI융합센터장 장인보 감독(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을 비롯한 AI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작품들은 생성형 AI와 미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각언어를 창조하며, 디자인의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 감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AI 아트가 미래 세대에게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전달하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전시 병행…누구나 접근 가능한 815

 

VIDAK은 전시 종료 이후에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h2PkQNv7GDk)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병행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대중화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주)시공테크, (주)인테크디자인, (주)아톰커뮤니케이션즈, 무림페이퍼(주), ㈜글로벌 K, ㈜AI임팩트 등 다양한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VIDAK은 향후에도 중소기업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디자인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미래기술 중심의 디자인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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