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하모니,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새 지도자 공개모집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단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새로운 상임 성악 및 안무지도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2024년 창단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합창단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미래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꿈을 키우는 하모니,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새 지도자 공개모집  © 임서진 기자

 

이번에 모집하는 상임 성악지도자는 단원들의 발성법을 교정하고, 음역대별 파트 연습을 지도하는 등 합창단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 상임 안무지도자는 공연 레퍼토리에 맞춰 창의적인 안무를 창작하고, 단원들에게 섬세한 동작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합창단의 음악적 표현력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해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전형 과정은 지원자의 전문성과 더불어 합창단에 대한 이해와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설계되었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자의 경력과 역량을 면밀히 검토하며, 2차 면접 심사에서는 실제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성악지도자 지원자는 자신이 합창단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직무수행계획서를 발표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능력뿐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철학과 리더십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안무지도자 지원자는 지정된 곡에 대한 안무를 직접 구성하고 시연하는 실기 평가를 통해 창의력과 지도 능력을 동시에 검증받게 된다.

 

2024년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연주반과 교육반으로 운영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단원들은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는 물론, 각종 시 행사와 축제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이번 지도자 공개모집은 합창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유능한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단원들은 더욱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과 역동적인 무대 매너를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합창단의 공연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을 육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능력 있는 지도자를 모시고자 한다”며, “합창단과 함께 성장하며 인천의 예술적 미래를 만들어갈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자는 9월 3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boore15@korea.kr)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예술단운영팀(032-420-27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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