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영동읍 방문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영동읍 방문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9월 12일, 자매결연인 충북 영동군 영동읍을 방문해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타 지역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역량강화의 기회가 되었다. 계산2동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은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와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두 지역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영동읍 방문

 [코리안투데이]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영동읍 방문  © 임서진 기자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는 ‘주민자치의 활성화’였다. 계산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서로의 운영 노하우와 지역 특화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영동읍은 ‘국악과 와인의 고장’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와 문화 사업으로 유명하다. 계산2동은 영동읍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정보 공유는 두 주민자치회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문단은 단순히 회의실에 앉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소 영동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직접 포도를 따는 체험을 하며 영동의 주요 산업인 농업을 이해하고, 영동읍의 대표 축제인 와인축제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활기 넘치는 축제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2025년에 개최될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련 자료를 관람하며 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대한 영동읍의 노력을 엿보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주민자치를 위한 열정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방문은 두 지역 간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 김재구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의 우의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두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문화 행사 공동 개최, 특산품 교류, 청소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김갑두 계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동읍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이번 방문은 계산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 자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민자치는 결국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다.

 

이번 영동읍 방문은 계산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넘어 다른 곳의 경험을 배우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준 사례였다. 이러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 계산2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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