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중구, ‘임산부의 날’ 맞아 걷기 챌린지·체험 행사 운영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중구, ‘임산부의 날’ 맞아 걷기 챌린지·체험 행사 운영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임산부 걷기 챌린지와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더불어,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중구는 올해 ‘임산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들을 기획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임산부의 날’ 맞아 걷기 챌린지·체험 행사 © 김미희 기자

 

지난 9월 20일에는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열린 ‘영유아 페스티벌’ 현장에 ‘임산부 배려 문화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하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임산부 배려 문구가 인쇄된 스탬프로 에코백 꾸미기를 체험하며 임산부의 일상 속 불편과 배려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임산부의 날’ 맞아 걷기 챌린지·체험 행사 © 김미희 기자

 

본격적인 임산부의 날 당일인 10월 10일부터는 ‘엄마는 걷는 중(구)임(산부)’이라는 이름의 걷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오는 19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중구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중 선착순 100명이 ‘5만 보 걷기’ 목표를 달성할 경우 육아용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하며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된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임산부를 위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전 구민이 함께 임산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실천형 문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향후에도 지역 내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건강 관리, 출산 지원, 사회적 배려 문화 확산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통해 저출생 대응과 함께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모자보건실(☎032-760-6815~68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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