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 참여와 맞춤형 콘텐츠 중심의 SNS 운영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온라인 소통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자치구 최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자치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온라인 소통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시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동대문구는 일상과 정책을 아우르는 콘텐츠와 주민 참여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SNS 활용도를 평가하는 이번 시상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
구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당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다. 주민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구정 정책, 생활 정보, 지역 행사 소식을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 일상과 연결된다. 특히 깔끔한 카드뉴스와 짧은 영상 클립은 복잡한 정책을 간단히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
구는 주민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 기획에 힘썼다. 댓글 소통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설문조사나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책 의견을 수렴한다. 그 결과를 다시 콘텐츠로 공유하며 소통의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이런 노력은 주민들이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주체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단순히 정보를 받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동대문구는 대표 캐릭터 ‘디디미’를 활용한 콘텐츠 브랜딩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디디미’는 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친근함을 더한다.
연령별 소통 전략과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SNS 채널의 고유 정체성을 유지했다. 동시에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젊은 층에는 트렌디한 밈과 ‘디디미’를 활용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에는 실생활 유용 정보를 중심으로 세대별 공감을 이끌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히 전달하겠다. 일상에 가까운 콘텐츠로 더 깊은 공감을 얻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수상은 동대문구가 디지털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SNS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며 주민과의 연결을 강화했다.
SNS는 단순 정보 전달 도구를 넘어 신뢰를 쌓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매개체다. 동대문구의 사례는 다른 자치구와 공공기관에 영감을 줄 모범 사례다.
앞으로도 동대문구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길 기대한다.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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