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스마일스토리가 환경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선도하는 혁신 주체들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E(환경)’ 부문에 대한 평가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스마일스토리는 그 중심에서 주목을 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스마일스토리 연삼흠 대표 “한국ESG대상 E부문 최우수상” 과 “표창장” 수상 © 송정숙 기자 |
스마일스토리는 연삼흠 대표이사의 주도 아래 ‘WIA Pin Code’ 기술을 20개월간(202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자체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GPS 좌표를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9자리 숫자 코드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주소 시스템이다. 개발 목적은 단순한 주소 변환을 넘어, 전 세계 수십억 인구의 위치 식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물류, 응급 대응,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술력에 대한 평가를 넘어, 환경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WIA Pin Code는 50개국, 약 24억 명을 수혜 대상으로 하며, CO2 배출량을 약 30%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은 평균 3m 이내의 높은 위치 정확도(99.8%)를 자랑하며, 영구 무료(Forever Free)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공공성과 사회 환원적 가치까지 내포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스마일스토리 연삼흠 대표 “한국ESG대상 E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송정숙 기자 |
연삼흠 대표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ESG의 가치는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밝히며, “스마일스토리는 앞으로도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 대표는 현재 스마일스토리의 대표이사이자, 코리안투데이 발행인, 그리고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ESG 수상은 그의 철학과 실천의 결과물로 해석된다.
한국ESG학회가 주최하고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한 본 행사는 입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융합 사례로서 스마일스토리의 수상은 많은 귀감이 되었다.
한편, WIA Pin Code는 이미 서울 광화문, 캐나다 나이아가라, 방글라데시 다카 등 세계 주요 도시의 GPS를 손쉽게 변환 가능한 사례로 제시되었으며, 연간 5조~25조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ESG 평가 기준 내 환경(E)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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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스마일스토리 연삼흠 대표가 개발한 WIA Pin Code 홈페이지 © 송정숙 기자 |
이날 시상식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ESG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연삼흠 대표와 스마일스토리의 수상은 단순한 기업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향후 ESG 경영에 있어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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