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서 실버족으로: 호칭이 바꾸는 세상 | 실버 브릿지 – 한중 노년문화 연결 프로젝트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호칭이 바꾸는 세상한 글자가 담은 존중과 차별, 그리고 7조 위안 시장의 탄생
✍️ 박수진 지부장 ⏱️ 약 11분 읽기 실버 브릿지 제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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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서 실버족으로의 호칭변화를 상징하는 한중문화의 융합비쥬얼]
65세 김영숙 씨(가명)는 경로당 대신 피트니스 센터에서 아침을 시작한다. “노인정? 저는 아직 거기 갈 나이가 아니에요.” 그녀는 스스로를 ‘액티브 시니어’라 부른다. 한국에서 ‘노인’이라는 단어는 점점 금기어가 되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국가가 직접 나서 ‘银发经济(은발경제)’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다. 2024년을 ‘은발경제 원년’으로 선언하면서. 왜 두 나라는 ‘늙음’을 부르는 방식을 바꾸려 할까? 그 언어의 변화 뒤에는 놀라운 시장이 숨어 있다.
📖 호칭의 역사: 존경에서 차별로, 다시 재브랜딩으로중국: 花甲에서 银发族까지중국에서 노인을 부르는 전통적 호칭은 놀라울 정도로 시적이었다. 花甲(화갑, 60세)은 천간지지가 한 바퀴 도는 나이를, 古稀(고희, 70세)는 “예로부터 드문 나이”를, 耄耋(모질, 80-90세)은 장수의 축복을, 期颐(기이, 100세)는 하늘이 돌보는 나이를 의미했다. 이런 표현들은 노년을 존경과 지혜의 상징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현대 중국어에서 老人(라오런)이나 老头子/老太太 같은 표현은 점점 부정적 뉘앙스를 갖게 되었다.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늙음’은 ‘뒤처짐’과 동의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银发族(인파주)’이다. 글자 그대로 ‘은빛 머리카락 세대’. 검은 머리와 흰 머리 사이, 활력과 경험이 공존하는 세대를 긍정적으로 재정의한 것이다.
한국: 노인 → 어르신 → 시니어한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났다. ‘노인(老人)’이라는 한자어는 원래 중립적이었으나, 현대 사회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늙은이”를 연상시키는 부정적 단어로 변질되었다.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10.8%가 “노인”을 가장 차별받는 집단으로 지목했다. 장애인(16.5%)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에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식 문서에서 ‘노인’ 대신 ‘어르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남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이라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 존경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그러나 더 최근에는 영어에서 유래한 ‘시니어(Senior)’가 확산되고 있다. “노인은 시니어로 불리길 원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실버타운, 시니어 할인, 액티브 시니어 같은 용어가 일상화되었다.
🇰🇷
한국의 호칭 변천전통: 노인(老人), 늙은이
2012년~: 어르신 (서울시 공식 호칭)
2020년대: 시니어, 실버세대신조어: 액티브 시니어, 욜드(YOLD)
특징: 사회적 합의 → 점진적 변화
🇨🇳
중국의 호칭 변천전통: 花甲, 古稀, 耄耋 (시적 표현)
근대: 老人, 老年人 (중립적)
2024년~: 银发族, 银发人群
세분화: 银发青年(55-64), 银发中年(65-74)
특징: 정부 주도 → 정책적 리브랜딩
🔄 왜 호칭이 바뀌는가: ‘새로운 노인’의 탄생호칭의 변화는 단순한 언어 유행이 아니다. 그 뒤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대가 노년에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들을 ‘新银发族(신은발족)’이라 부른다. 1960-70년대생으로, 40-50년대생인 전통 은발족과는 완전히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24년 60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는 1억 7천만 명에 달한다. 틱톡(抖音)을 즐기고, 라이브커머스로 쇼핑하며, 위챗(微信)으로 손자녀와 영상통화를 한다.
👴
전통적 노인 (40-50년대생)
- 저학력, 농촌 출신 다수저축 위주, 소비 억제자녀에게 의존디지털 소외
→
🧓
신은발족 (60-70년대생)
- 고학력, 도시 중산층품질 중시, 적극 소비독립적 생활 추구디지털 친화적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을 ‘GG세대(Golden Generation)’라 부르기도 한다. 1950-1971년생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다.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비율이 높고, 여행, 운동, 문화생활에 적극적이다. 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4억 5,5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
“新银发族은 더 젊은 소비 인식을 갖고 있으며, 삶을 즐기는 데 돈을 쓰길 원한다. 그들은 디지털 라이프에 개방적이며, 품질과 개성을 추구한다.”
– 중국 실버경제 연구 보고서, 2024
[차트 이미지: 한중 호칭 변화 타임라인과 은발경제 규모 성장 추이]
💰 호칭 뒤의 거대 시장: 7조 위안의 은발경제호칭의 변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거대한 경제적 계산이 있다. 2024년 1월, 중국 국무원은 역사적인 문건을 발표했다. 《银发经济发展意见》(은발경제발전의견)이다. 26개 구체적 정책을 담은 이 문서로 2024년은 중국의 ‘은발경제 원년’이 되었다.
비교 항목
🇰🇷 한국
🇨🇳 중국출처실버시장 규모약 148조 원 (2024)
7조 위안 (약 1,300조 원)
각국 산업 보고서
2035년 전망약 300조 원
30조 위안 (약 5,600조 원)
CEIBS 연구
60세+ 인터넷 사용률
91% (스마트폰)
1.7억 명 (전체 15.6%)
통계청/CNNIC
호칭 변화 주도사회적 합의 (민간)
정부 정책 (국가 주도)
–
중국의 은발경제는 현재 7조 위안(약 1,300조 원) 규모다. 2035년에는 30조 위안(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중국 정부는 ‘老人’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대신 ‘银发’이라는 세련된 브랜딩을 선택한 것이다.
💼 한국 기업을 위한 시사점마케팅 언어 전환: ‘노인용’, ‘어르신용’ 대신 ‘시니어 프리미엄’, ‘Active Senior’ 같은 긍정적 용어 사용. 중국 진출 시 ‘银发’ 브랜딩 적극 활용세대 세분화: 60대 초반 ‘액티브 시니어’와 80대 ‘케어 시니어’는 완전히 다른 시장. 중국의 ‘银发青年(55-64)’과 ‘银发中年(65-74)’ 분류 참고디지털 채널 활용: 틱톡, 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은발족 공략의 핵심. 한국 제품의 ‘품질’ 이미지를 이들 채널로 전달정책 모니터링: 중국 정부의 ‘银发经济’ 정책 동향 지속 파악. 스마트 돌봄, 의료 관광, 금융 상품 분야에서 한중 협력 기회 모색
⚠️ 호칭 변화의 이면: 진정한 존중인가?
호칭의 ‘미화’가 실제 차별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틀딱'(의치 소리), ‘연금충'(연금 충) 같은 혐오 표현이 온라인에서 사용된다. 통계청 조사에서 81.9%의 청년층이 세대 갈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3억 명의 노인 중 상당수는 여전히 빈곤 상태다. ‘银发经济’라는 화려한 용어가 불평등한 현실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기업은 인식해야 한다.
🎯 마무리: 언어가 바꾸는 세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老人’에서 ‘银发族’으로. 이 변화는 단순한 완곡어법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가 고령화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전환이다. ‘부담’에서 ‘기회’로, ‘돌봄의 대상’에서 ‘소비의 주체’로.
물론 언어의 변화가 현실의 차별을 마법처럼 없애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는,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준다. 한중 양국이 ‘실버’라는 은빛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한국 기업에게는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때다.
다음 회차 예고: 《나의 이야기: 한국인이 본 중국 노년 생활》
박수진 지부장이 직접 체험한 중국 노인들의 일상. 광장춤부터 위챗까지, 생생한 현장 르포르타주를 통해 한중 실버세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박박수진 지부장코리안투데이 구로 지부장
실버 브릿지 프로젝트 총괄
한중 노년문화 전문 칼럼니스트
7조 위안 중국 은발경제 현재 규모출처: 국무원, 2024
30조 위안 2035년 은발경제 전망출처: CEIBS 연구
1.7억 명 중국 60세+ 인터넷 사용자출처: CNNIC, 2024
10.8% 한국인 중 ‘노인’ 차별 인식출처: 통계청, 2024
한중 은발경제, 언어에서 기회가 시작됩니다
✓ 호칭의 힘: ‘노인’에서 ‘银发族’으로, 언어가 시장을 만든다
✓ 새로운 세대: 디지털 친화적, 소비 적극적 ‘신은발족’ 등장
✓ 시장 규모: 2024년 7조 위안 → 2035년 30조 위안 성장
✓ 진출 전략: 올바른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첫 번째 열쇠코리안투데이 특별기획 | 실버 브릿지(Silver Bridge) – 한중 노년문화 연결 프로젝트본 칼럼은 한중 노년문화에 대한 객관적 비교 분석을 제공하며, 특정 기업의 투자 판단을 대체할 수 없습2025 The Kore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 银色桥梁 – 韩中老年文化连接项目
💕💕
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호칭이 바꾸는 세상
✍️ 朴秀珍 支部长 ⏱️ 约11分钟阅读 银色桥梁 第3期
[ 从老人到银发族称呼变化的韩中文化融合视觉 ]
“请不要叫我老人。”
65岁的金英淑女士(化名)每天早晨不去老年活动中心,而是在健身房开始新的一天。”老年活动中心?我还没到那个年纪。”她称自己为“活力老人”。在韩国,”老人”这个词正在逐渐成为禁忌。而在中国,国家亲自出面创造了“银发经济”这一新术语,并将2024年宣布为”银发经济元年”。为什么两国都在努力改变称呼”老”的方式?在这语言变化的背后,隐藏着一个令人惊叹的市场。
📖 称呼的历史:从尊敬到歧视,再到品牌重塑
中国:从花甲到银发族
中国传统对老年人的称呼充满诗意。花甲(60岁)寓意天干地支轮回一周,古稀(70岁)源自”人生七十古来稀”,耄耋(80-90岁)象征长寿的祝福,期颐(100岁)意味着天佑之年。这些表达将老年视为智慧与尊敬的象征。
然而,在现代汉语中,老人、老头子、老太太等称呼逐渐带上了负面色彩。在经济快速发展的背景下,”老”变成了”落后”的代名词。于是,“银发族”应运而生。从字面上看,就是”银色头发的一代”。这个词重新定义了介于黑发与白发之间、活力与经验并存的群体,赋予其积极正面的形象。
韩国:从노인到시니어
韩国也经历了类似的变化。“노인(老人)”这个汉字词原本是中性的,但在现代社会中,它已经演变为让人联想到”贫困、边缘化的老者”的负面词汇。根据韩国统计厅2024年社会调查,19岁以上成年人中有10.8%认为”老人”是受歧视最多的群体,仅次于残障人士(16.5%)。
因此,首尔市从2012年起在官方文件中用“어르신(尊敬的长者)”取代了”노인”。从词源来看,这是”尊称他人父亲”的敬语。但最近,源自英语的“시니어(Senior)”更加普及。随着”老人更愿意被称为시니어”的认知传播,银色小镇、老年优惠、活力老人等词汇已经融入日常生活。
🇰🇷
韩国称呼演变
- 传统:노인(老人)、늙은이
- 2012年起:어르신(首尔市官方称呼)
- 2020年代:시니어、실버세대
- 新词:액티브 시니어、욜드
- 特点:社会共识 → 渐进式变化
🇨🇳
中国称呼演变
- 传统:花甲、古稀、耄耋(诗意表达)
- 近代:老人、老年人(中性)
- 2024年起:银发族、银发人群
- 细分:银发青年(55-64)、银发中年(65-74)
- 特点:政府主导 → 政策性品牌重塑
🔄 称呼为何改变:”新老年人”的诞生
称呼的变化绝非简单的语言潮流。其背后是一个根本不同的群体正在步入老年。在中国,他们被称为“新银发族”。他们出生于1960-70年代,与40-50年代出生的传统银发族有着完全不同的特征。
他们受教育程度高、经济稳定。更重要的是,他们熟悉数字设备。根据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CNNIC)数据,2024年60岁以上网民已达1.7亿。他们刷抖音、在直播间购物、用微信与孙辈视频通话。
👴
传统老人(40-50后)
- 低学历、农村出身多
- 储蓄为主、压抑消费
- 依赖子女
- 数字鸿沟
→
🧓
新银发族(60-70后)
- 高学历、城市中产
- 注重品质、积极消费
- 追求独立生活
- 数字原住民
韩国的情况类似。他们被称为“GG世代(Golden Generation)”。这是1950-1971年出生的一代人,是韩国经济腾飞的主力军。即使退休后,他们保持经济活动的比例仍然很高,并且积极参与旅行、运动和文化活动。根据韩国统计厅2024年调查,65岁以上老年家庭的净资产达到4.554亿韩元,同比增长。
“
“新银发族拥有更年轻化的消费认知,愿意花钱享受生活。他们对数字化生活持开放态度,追求品质和个性化。”
– 中国银发经济研究报告,2024年
[图表:韩中称呼变化时间线与银发经济规模增长趋势]
💰 称呼背后的巨大市场:7万亿的银发经济
称呼的变化绝非偶然。其背后是巨大的经济考量。2024年1月,中国国务院发布了一份历史性文件——《关于发展银发经济增进老年人福祉的意见》。这份包含26条具体政策的文件,使2024年成为中国的“银发经济元年”。
对比项目
🇰🇷 韩国
🇨🇳 中国
数据来源
银发市场规模
约148万亿韩元 (2024)
7万亿元
各国产业报告
2035年展望
约300万亿韩元
30万亿元(GDP的10%)
中欧商学院研究
60岁+网民数量
91%(智能手机使用率)
1.7亿(占总网民15.6%)
统计厅/CNNIC
称呼变化主导
社会共识(民间)
政府政策(国家主导)
–
中国银发经济目前规模约7万亿元。预计到2035年将达到30万亿元(占GDP的10%)。为了抓住这个市场,中国政府选择了”银发”这一精致的品牌形象,取代了”老人”的负面形象。
💼 韩国企业的启示
- 营销语言转型:用”银发高端”、”Active Senior”等正面用语取代”老人用”、”老年用”。进军中国时积极采用”银发”品牌形象
- 世代细分:60岁初期的”活力老人”与80岁的”照护老人”是完全不同的市场。参考中国的”银发青年(55-64)”和”银发中年(65-74)”分类
- 数字渠道运用:抖音、直播带货是攻略中国银发族的关键。通过这些渠道传递韩国产品的”品质”形象
- 政策动态监测:持续关注中国政府”银发经济”政策动向。在智慧养老、医疗旅游、金融产品等领域寻求韩中合作机会
⚠️ 称呼变化的另一面:真正的尊重?
称呼的”美化”并不意味着歧视的真正消除。在韩国,“틀딱(假牙声)”、”연금충(养老金虫)”等侮辱性词汇仍在网络上使用。统计显示81.9%的年轻人认为代际冲突严重。在中国,3亿老年人中仍有相当部分处于贫困状态。企业需要认识到,”银发经济”这一华丽的术语可能掩盖不平等的现实。
🎯 结语:语言改变世界
从”노인”到”실버족”,从”老人”到”银发族”。这一变化不仅仅是委婉的说法。它代表着社会对老龄化看法的根本转变:从”负担”到”机遇”,从”被照顾的对象”到”消费的主体”。
当然,语言的变化并不能像魔法一样消除现实中的歧视。但我们选择什么样的词汇,反映了我们想要创造什么样的未来。当韩中两国都在向”银发”这一银色未来迈进时,对于韩国企业来说,现在是乘着这巨大变革的浪潮寻找新机遇的时候了。
下期预告:《我的故事:一个韩国人眼中的中国老年生活》
朴秀珍支部长亲身体验的中国老年人日常。从广场舞到微信,通过生动的现场报道,走近韩中银发世代的生活。
朴
朴洙璡支部长
韩国今日 九老支部长
银色桥梁项目总监
韩中老年文化专栏作家
7万亿 中国银发经济现有规模
来源:国务院,2024
30万亿 2035年银发经济展望
来源:中欧商学院
1.7亿 中国60岁+网民数量
来源:CNNIC,2024
10.8% 韩国人认为”老人”受歧视
来源:统计厅,2024
韩中银发经济,机遇从语言开始
✓ 称呼的力量:从”老人”到”银发族”,语言创造市场
✓ 新一代登场:数字友好、积极消费的”新银发族”
✓ 市场规模:2024年7万亿 → 2035年30万亿增长
✓ 进入策略:用正确的语言接近是第一把钥匙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호칭이 바뀌는가: ‘새로운 노인’의 탄생호칭의 변화는 단순한 언어 유행이 아니다. 그 뒤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세대가 노년에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들을 ‘新银发族(신은발족)’이라 부른다. 1960-70년대생으로, 40-50년대생인 전통 은발족과는 완전히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2024년 60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는 1억 7천만 명에 달한다. 틱톡(抖音)을 즐기고, 라이브커머스로 쇼핑하며, 위챗(微信)으로 손자녀와 영상통화를 한다.
👴
전통적 노인 (40-50년대생)
- 저학력, 농촌 출신 다수저축 위주, 소비 억제자녀에게 의존디지털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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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발족 (60-70년대생)
- 고학력, 도시 중산층품질 중시, 적극 소비독립적 생활 추구디지털 친화적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을 ‘GG세대(Golden Generation)’라 부르기도 한다. 1950-1971년생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다.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비율이 높고, 여행, 운동, 문화생활에 적극적이다. 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4억 5,5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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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银发族은 더 젊은 소비 인식을 갖고 있으며, 삶을 즐기는 데 돈을 쓰길 원한다. 그들은 디지털 라이프에 개방적이며, 품질과 개성을 추구한다.”
– 중국 실버경제 연구 보고서, 2024
[차트 이미지: 한중 호칭 변화 타임라인과 은발경제 규모 성장 추이]
💰 호칭 뒤의 거대 시장: 7조 위안의 은발경제호칭의 변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거대한 경제적 계산이 있다. 2024년 1월, 중국 국무원은 역사적인 문건을 발표했다. 《银发经济发展意见》(은발경제발전의견)이다. 26개 구체적 정책을 담은 이 문서로 2024년은 중국의 ‘은발경제 원년’이 되었다.
비교 항목
🇰🇷 한국
🇨🇳 중국출처실버시장 규모약 148조 원 (2024)
7조 위안 (약 1,300조 원)
각국 산업 보고서
2035년 전망약 300조 원
30조 위안 (약 5,600조 원)
CEIBS 연구
60세+ 인터넷 사용률
91% (스마트폰)
1.7억 명 (전체 15.6%)
통계청/CNNIC
호칭 변화 주도사회적 합의 (민간)
정부 정책 (국가 주도)
–
중국의 은발경제는 현재 7조 위안(약 1,300조 원) 규모다. 2035년에는 30조 위안(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중국 정부는 ‘老人’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대신 ‘银发’이라는 세련된 브랜딩을 선택한 것이다.
💼 한국 기업을 위한 시사점마케팅 언어 전환: ‘노인용’, ‘어르신용’ 대신 ‘시니어 프리미엄’, ‘Active Senior’ 같은 긍정적 용어 사용. 중국 진출 시 ‘银发’ 브랜딩 적극 활용세대 세분화: 60대 초반 ‘액티브 시니어’와 80대 ‘케어 시니어’는 완전히 다른 시장. 중국의 ‘银发青年(55-64)’과 ‘银发中年(65-74)’ 분류 참고디지털 채널 활용: 틱톡, 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은발족 공략의 핵심. 한국 제품의 ‘품질’ 이미지를 이들 채널로 전달정책 모니터링: 중국 정부의 ‘银发经济’ 정책 동향 지속 파악. 스마트 돌봄, 의료 관광, 금융 상품 분야에서 한중 협력 기회 모색
⚠️ 호칭 변화의 이면: 진정한 존중인가?
호칭의 ‘미화’가 실제 차별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틀딱'(의치 소리), ‘연금충'(연금 충) 같은 혐오 표현이 온라인에서 사용된다. 통계청 조사에서 81.9%의 청년층이 세대 갈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3억 명의 노인 중 상당수는 여전히 빈곤 상태다. ‘银发经济’라는 화려한 용어가 불평등한 현실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기업은 인식해야 한다.
🎯 마무리: 언어가 바꾸는 세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老人’에서 ‘银发族’으로. 이 변화는 단순한 완곡어법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가 고령화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전환이다. ‘부담’에서 ‘기회’로, ‘돌봄의 대상’에서 ‘소비의 주체’로.
물론 언어의 변화가 현실의 차별을 마법처럼 없애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는,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준다. 한중 양국이 ‘실버’라는 은빛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한국 기업에게는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때다.
다음 회차 예고: 《나의 이야기: 한국인이 본 중국 노년 생활》
박수진 지부장이 직접 체험한 중국 노인들의 일상. 광장춤부터 위챗까지, 생생한 현장 르포르타주를 통해 한중 실버세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박박수진 지부장코리안투데이 구로 지부장
실버 브릿지 프로젝트 총괄
한중 노년문화 전문 칼럼니스트
7조 위안 중국 은발경제 현재 규모출처: 국무원, 2024
30조 위안 2035년 은발경제 전망출처: CEIBS 연구
1.7억 명 중국 60세+ 인터넷 사용자출처: CNNIC, 2024
10.8% 한국인 중 ‘노인’ 차별 인식출처: 통계청, 2024
한중 은발경제, 언어에서 기회가 시작됩니다
✓ 호칭의 힘: ‘노인’에서 ‘银发族’으로, 언어가 시장을 만든다
✓ 새로운 세대: 디지털 친화적, 소비 적극적 ‘신은발족’ 등장
✓ 시장 규모: 2024년 7조 위안 → 2035년 30조 위안 성장
✓ 진출 전략: 올바른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첫 번째 열쇠코리안투데이 특별기획 | 실버 브릿지(Silver Bridge) – 한중 노년문화 연결 프로젝트본 칼럼은 한중 노년문화에 대한 객관적 비교 분석을 제공하며, 특정 기업의 투자 판단을 대체할 수 없습2025 The Kore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 银色桥梁 – 韩中老年文化连接项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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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호칭이 바꾸는 세상
✍️ 朴秀珍 支部长 ⏱️ 约11分钟阅读 银色桥梁 第3期
[ 从老人到银发族称呼变化的韩中文化融合视觉 ]
“请不要叫我老人。”
65岁的金英淑女士(化名)每天早晨不去老年活动中心,而是在健身房开始新的一天。”老年活动中心?我还没到那个年纪。”她称自己为“活力老人”。在韩国,”老人”这个词正在逐渐成为禁忌。而在中国,国家亲自出面创造了“银发经济”这一新术语,并将2024年宣布为”银发经济元年”。为什么两国都在努力改变称呼”老”的方式?在这语言变化的背后,隐藏着一个令人惊叹的市场。
📖 称呼的历史:从尊敬到歧视,再到品牌重塑
中国:从花甲到银发族
中国传统对老年人的称呼充满诗意。花甲(60岁)寓意天干地支轮回一周,古稀(70岁)源自”人生七十古来稀”,耄耋(80-90岁)象征长寿的祝福,期颐(100岁)意味着天佑之年。这些表达将老年视为智慧与尊敬的象征。
然而,在现代汉语中,老人、老头子、老太太等称呼逐渐带上了负面色彩。在经济快速发展的背景下,”老”变成了”落后”的代名词。于是,“银发族”应运而生。从字面上看,就是”银色头发的一代”。这个词重新定义了介于黑发与白发之间、活力与经验并存的群体,赋予其积极正面的形象。
韩国:从노인到시니어
韩国也经历了类似的变化。“노인(老人)”这个汉字词原本是中性的,但在现代社会中,它已经演变为让人联想到”贫困、边缘化的老者”的负面词汇。根据韩国统计厅2024年社会调查,19岁以上成年人中有10.8%认为”老人”是受歧视最多的群体,仅次于残障人士(16.5%)。
因此,首尔市从2012年起在官方文件中用“어르신(尊敬的长者)”取代了”노인”。从词源来看,这是”尊称他人父亲”的敬语。但最近,源自英语的“시니어(Senior)”更加普及。随着”老人更愿意被称为시니어”的认知传播,银色小镇、老年优惠、活力老人等词汇已经融入日常生活。
🇰🇷
韩国称呼演变
- 传统:노인(老人)、늙은이
- 2012年起:어르신(首尔市官方称呼)
- 2020年代:시니어、실버세대
- 新词:액티브 시니어、욜드
- 特点:社会共识 → 渐进式变化
🇨🇳
中国称呼演变
- 传统:花甲、古稀、耄耋(诗意表达)
- 近代:老人、老年人(中性)
- 2024年起:银发族、银发人群
- 细分:银发青年(55-64)、银发中年(65-74)
- 特点:政府主导 → 政策性品牌重塑
🔄 称呼为何改变:”新老年人”的诞生
称呼的变化绝非简单的语言潮流。其背后是一个根本不同的群体正在步入老年。在中国,他们被称为“新银发族”。他们出生于1960-70年代,与40-50年代出生的传统银发族有着完全不同的特征。
他们受教育程度高、经济稳定。更重要的是,他们熟悉数字设备。根据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CNNIC)数据,2024年60岁以上网民已达1.7亿。他们刷抖音、在直播间购物、用微信与孙辈视频通话。
👴
传统老人(40-50后)
- 低学历、农村出身多
- 储蓄为主、压抑消费
- 依赖子女
- 数字鸿沟
→
🧓
新银发族(60-70后)
- 高学历、城市中产
- 注重品质、积极消费
- 追求独立生活
- 数字原住民
韩国的情况类似。他们被称为“GG世代(Golden Generation)”。这是1950-1971年出生的一代人,是韩国经济腾飞的主力军。即使退休后,他们保持经济活动的比例仍然很高,并且积极参与旅行、运动和文化活动。根据韩国统计厅2024年调查,65岁以上老年家庭的净资产达到4.554亿韩元,同比增长。
“
“新银发族拥有更年轻化的消费认知,愿意花钱享受生活。他们对数字化生活持开放态度,追求品质和个性化。”
– 中国银发经济研究报告,2024年
[图表:韩中称呼变化时间线与银发经济规模增长趋势]
💰 称呼背后的巨大市场:7万亿的银发经济
称呼的变化绝非偶然。其背后是巨大的经济考量。2024年1月,中国国务院发布了一份历史性文件——《关于发展银发经济增进老年人福祉的意见》。这份包含26条具体政策的文件,使2024年成为中国的“银发经济元年”。
对比项目
🇰🇷 韩国
🇨🇳 中国
数据来源
银发市场规模
约148万亿韩元 (2024)
7万亿元
各国产业报告
2035年展望
约300万亿韩元
30万亿元(GDP的10%)
中欧商学院研究
60岁+网民数量
91%(智能手机使用率)
1.7亿(占总网民15.6%)
统计厅/CNNIC
称呼变化主导
社会共识(民间)
政府政策(国家主导)
–
中国银发经济目前规模约7万亿元。预计到2035年将达到30万亿元(占GDP的10%)。为了抓住这个市场,中国政府选择了”银发”这一精致的品牌形象,取代了”老人”的负面形象。
💼 韩国企业的启示
- 营销语言转型:用”银发高端”、”Active Senior”等正面用语取代”老人用”、”老年用”。进军中国时积极采用”银发”品牌形象
- 世代细分:60岁初期的”活力老人”与80岁的”照护老人”是完全不同的市场。参考中国的”银发青年(55-64)”和”银发中年(65-74)”分类
- 数字渠道运用:抖音、直播带货是攻略中国银发族的关键。通过这些渠道传递韩国产品的”品质”形象
- 政策动态监测:持续关注中国政府”银发经济”政策动向。在智慧养老、医疗旅游、金融产品等领域寻求韩中合作机会
⚠️ 称呼变化的另一面:真正的尊重?
称呼的”美化”并不意味着歧视的真正消除。在韩国,“틀딱(假牙声)”、”연금충(养老金虫)”等侮辱性词汇仍在网络上使用。统计显示81.9%的年轻人认为代际冲突严重。在中国,3亿老年人中仍有相当部分处于贫困状态。企业需要认识到,”银发经济”这一华丽的术语可能掩盖不平等的现实。
🎯 结语:语言改变世界
从”노인”到”실버족”,从”老人”到”银发族”。这一变化不仅仅是委婉的说法。它代表着社会对老龄化看法的根本转变:从”负担”到”机遇”,从”被照顾的对象”到”消费的主体”。
当然,语言的变化并不能像魔法一样消除现实中的歧视。但我们选择什么样的词汇,反映了我们想要创造什么样的未来。当韩中两国都在向”银发”这一银色未来迈进时,对于韩国企业来说,现在是乘着这巨大变革的浪潮寻找新机遇的时候了。
下期预告:《我的故事:一个韩国人眼中的中国老年生活》
朴秀珍支部长亲身体验的中国老年人日常。从广场舞到微信,通过生动的现场报道,走近韩中银发世代的生活。
朴
朴洙璡支部长
韩国今日 九老支部长
银色桥梁项目总监
韩中老年文化专栏作家
7万亿 中国银发经济现有规模
来源:国务院,2024
30万亿 2035年银发经济展望
来源:中欧商学院
1.7亿 中国60岁+网民数量
来源:CNNIC,2024
10.8% 韩国人认为”老人”受歧视
来源:统计厅,2024
韩中银发经济,机遇从语言开始
✓ 称呼的力量:从”老人”到”银发族”,语言创造市场
✓ 新一代登场:数字友好、积极消费的”新银发族”
✓ 市场规模:2024年7万亿 → 2035年30万亿增长
✓ 进入策略:用正确的语言接近是第一把钥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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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력, 농촌 출신 다수저축 위주, 소비 억제자녀에게 의존디지털 소외
- 고학력, 도시 중산층품질 중시, 적극 소비독립적 생활 추구디지털 친화적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을 ‘GG세대(Golden Generation)’라 부르기도 한다. 1950-1971년생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다.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비율이 높고, 여행, 운동, 문화생활에 적극적이다. 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4억 5,5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
“新银发族은 더 젊은 소비 인식을 갖고 있으며, 삶을 즐기는 데 돈을 쓰길 원한다. 그들은 디지털 라이프에 개방적이며, 품질과 개성을 추구한다.”
– 중국 실버경제 연구 보고서, 2024
[차트 이미지: 한중 호칭 변화 타임라인과 은발경제 규모 성장 추이]
💰 호칭 뒤의 거대 시장: 7조 위안의 은발경제호칭의 변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배경에는 거대한 경제적 계산이 있다. 2024년 1월, 중국 국무원은 역사적인 문건을 발표했다. 《银发经济发展意见》(은발경제발전의견)이다. 26개 구체적 정책을 담은 이 문서로 2024년은 중국의 ‘은발경제 원년’이 되었다.
비교 항목 🇰🇷 한국 🇨🇳 중국출처실버시장 규모약 148조 원 (2024) 7조 위안 (약 1,300조 원) 각국 산업 보고서 2035년 전망약 300조 원 30조 위안 (약 5,600조 원) CEIBS 연구 60세+ 인터넷 사용률 91% (스마트폰) 1.7억 명 (전체 15.6%) 통계청/CNNIC 호칭 변화 주도사회적 합의 (민간) 정부 정책 (국가 주도) – 중국의 은발경제는 현재 7조 위안(약 1,300조 원) 규모다. 2035년에는 30조 위안(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중국 정부는 ‘老人’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대신 ‘银发’이라는 세련된 브랜딩을 선택한 것이다.
💼 한국 기업을 위한 시사점마케팅 언어 전환: ‘노인용’, ‘어르신용’ 대신 ‘시니어 프리미엄’, ‘Active Senior’ 같은 긍정적 용어 사용. 중국 진출 시 ‘银发’ 브랜딩 적극 활용세대 세분화: 60대 초반 ‘액티브 시니어’와 80대 ‘케어 시니어’는 완전히 다른 시장. 중국의 ‘银发青年(55-64)’과 ‘银发中年(65-74)’ 분류 참고디지털 채널 활용: 틱톡, 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은발족 공략의 핵심. 한국 제품의 ‘품질’ 이미지를 이들 채널로 전달정책 모니터링: 중국 정부의 ‘银发经济’ 정책 동향 지속 파악. 스마트 돌봄, 의료 관광, 금융 상품 분야에서 한중 협력 기회 모색
⚠️ 호칭 변화의 이면: 진정한 존중인가?
호칭의 ‘미화’가 실제 차별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틀딱'(의치 소리), ‘연금충'(연금 충) 같은 혐오 표현이 온라인에서 사용된다. 통계청 조사에서 81.9%의 청년층이 세대 갈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3억 명의 노인 중 상당수는 여전히 빈곤 상태다. ‘银发经济’라는 화려한 용어가 불평등한 현실을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기업은 인식해야 한다.
🎯 마무리: 언어가 바꾸는 세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老人’에서 ‘银发族’으로. 이 변화는 단순한 완곡어법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가 고령화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전환이다. ‘부담’에서 ‘기회’로, ‘돌봄의 대상’에서 ‘소비의 주체’로.
물론 언어의 변화가 현실의 차별을 마법처럼 없애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는,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준다. 한중 양국이 ‘실버’라는 은빛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한국 기업에게는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때다.
다음 회차 예고: 《나의 이야기: 한국인이 본 중국 노년 생활》
박수진 지부장이 직접 체험한 중국 노인들의 일상. 광장춤부터 위챗까지, 생생한 현장 르포르타주를 통해 한중 실버세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박박수진 지부장코리안투데이 구로 지부장
실버 브릿지 프로젝트 총괄
한중 노년문화 전문 칼럼니스트
한중 은발경제, 언어에서 기회가 시작됩니다
✓ 호칭의 힘: ‘노인’에서 ‘银发族’으로, 언어가 시장을 만든다
✓ 새로운 세대: 디지털 친화적, 소비 적극적 ‘신은발족’ 등장
✓ 시장 규모: 2024년 7조 위안 → 2035년 30조 위안 성장
✓ 진출 전략: 올바른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첫 번째 열쇠코리안투데이 특별기획 | 실버 브릿지(Silver Bridge) – 한중 노년문화 연결 프로젝트본 칼럼은 한중 노년문화에 대한 객관적 비교 분석을 제공하며, 특정 기업의 투자 판단을 대체할 수 없습2025 The Kore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 银色桥梁 – 韩中老年文化连接项目
从”老人”到”银发族”:称呼背后的社会变迁
노인에서 실버족으로: 호칭이 바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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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从老人到银发族称呼变化的韩中文化融合视觉 ]
65岁的金英淑女士(化名)每天早晨不去老年活动中心,而是在健身房开始新的一天。”老年活动中心?我还没到那个年纪。”她称自己为“活力老人”。在韩国,”老人”这个词正在逐渐成为禁忌。而在中国,国家亲自出面创造了“银发经济”这一新术语,并将2024年宣布为”银发经济元年”。为什么两国都在努力改变称呼”老”的方式?在这语言变化的背后,隐藏着一个令人惊叹的市场。
📖 称呼的历史:从尊敬到歧视,再到品牌重塑
中国:从花甲到银发族
中国传统对老年人的称呼充满诗意。花甲(60岁)寓意天干地支轮回一周,古稀(70岁)源自”人生七十古来稀”,耄耋(80-90岁)象征长寿的祝福,期颐(100岁)意味着天佑之年。这些表达将老年视为智慧与尊敬的象征。
然而,在现代汉语中,老人、老头子、老太太等称呼逐渐带上了负面色彩。在经济快速发展的背景下,”老”变成了”落后”的代名词。于是,“银发族”应运而生。从字面上看,就是”银色头发的一代”。这个词重新定义了介于黑发与白发之间、活力与经验并存的群体,赋予其积极正面的形象。
韩国:从노인到시니어
韩国也经历了类似的变化。“노인(老人)”这个汉字词原本是中性的,但在现代社会中,它已经演变为让人联想到”贫困、边缘化的老者”的负面词汇。根据韩国统计厅2024年社会调查,19岁以上成年人中有10.8%认为”老人”是受歧视最多的群体,仅次于残障人士(16.5%)。
因此,首尔市从2012年起在官方文件中用“어르신(尊敬的长者)”取代了”노인”。从词源来看,这是”尊称他人父亲”的敬语。但最近,源自英语的“시니어(Senior)”更加普及。随着”老人更愿意被称为시니어”的认知传播,银色小镇、老年优惠、活力老人等词汇已经融入日常生活。
- 传统:노인(老人)、늙은이
- 2012年起:어르신(首尔市官方称呼)
- 2020年代:시니어、실버세대
- 新词:액티브 시니어、욜드
- 特点:社会共识 → 渐进式变化
- 传统:花甲、古稀、耄耋(诗意表达)
- 近代:老人、老年人(中性)
- 2024年起:银发族、银发人群
- 细分:银发青年(55-64)、银发中年(65-74)
- 特点:政府主导 → 政策性品牌重塑
🔄 称呼为何改变:”新老年人”的诞生
称呼的变化绝非简单的语言潮流。其背后是一个根本不同的群体正在步入老年。在中国,他们被称为“新银发族”。他们出生于1960-70年代,与40-50年代出生的传统银发族有着完全不同的特征。
他们受教育程度高、经济稳定。更重要的是,他们熟悉数字设备。根据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CNNIC)数据,2024年60岁以上网民已达1.7亿。他们刷抖音、在直播间购物、用微信与孙辈视频通话。
- 低学历、农村出身多
- 储蓄为主、压抑消费
- 依赖子女
- 数字鸿沟
- 高学历、城市中产
- 注重品质、积极消费
- 追求独立生活
- 数字原住民
韩国的情况类似。他们被称为“GG世代(Golden Generation)”。这是1950-1971年出生的一代人,是韩国经济腾飞的主力军。即使退休后,他们保持经济活动的比例仍然很高,并且积极参与旅行、运动和文化活动。根据韩国统计厅2024年调查,65岁以上老年家庭的净资产达到4.554亿韩元,同比增长。
“新银发族拥有更年轻化的消费认知,愿意花钱享受生活。他们对数字化生活持开放态度,追求品质和个性化。”
– 中国银发经济研究报告,2024年

[图表:韩中称呼变化时间线与银发经济规模增长趋势]
💰 称呼背后的巨大市场:7万亿的银发经济
称呼的变化绝非偶然。其背后是巨大的经济考量。2024年1月,中国国务院发布了一份历史性文件——《关于发展银发经济增进老年人福祉的意见》。这份包含26条具体政策的文件,使2024年成为中国的“银发经济元年”。
| 对比项目 | 🇰🇷 韩国 | 🇨🇳 中国 | 数据来源 |
|---|---|---|---|
| 银发市场规模 | 约148万亿韩元 (2024) | 7万亿元 | 各国产业报告 |
| 2035年展望 | 约300万亿韩元 | 30万亿元(GDP的10%) | 中欧商学院研究 |
| 60岁+网民数量 | 91%(智能手机使用率) | 1.7亿(占总网民15.6%) | 统计厅/CNNIC |
| 称呼变化主导 | 社会共识(民间) | 政府政策(国家主导) | – |
中国银发经济目前规模约7万亿元。预计到2035年将达到30万亿元(占GDP的10%)。为了抓住这个市场,中国政府选择了”银发”这一精致的品牌形象,取代了”老人”的负面形象。
💼 韩国企业的启示
- 营销语言转型:用”银发高端”、”Active Senior”等正面用语取代”老人用”、”老年用”。进军中国时积极采用”银发”品牌形象
- 世代细分:60岁初期的”活力老人”与80岁的”照护老人”是完全不同的市场。参考中国的”银发青年(55-64)”和”银发中年(65-74)”分类
- 数字渠道运用:抖音、直播带货是攻略中国银发族的关键。通过这些渠道传递韩国产品的”品质”形象
- 政策动态监测:持续关注中国政府”银发经济”政策动向。在智慧养老、医疗旅游、金融产品等领域寻求韩中合作机会
⚠️ 称呼变化的另一面:真正的尊重?
称呼的”美化”并不意味着歧视的真正消除。在韩国,“틀딱(假牙声)”、”연금충(养老金虫)”等侮辱性词汇仍在网络上使用。统计显示81.9%的年轻人认为代际冲突严重。在中国,3亿老年人中仍有相当部分处于贫困状态。企业需要认识到,”银发经济”这一华丽的术语可能掩盖不平等的现实。
🎯 结语:语言改变世界
从”노인”到”실버족”,从”老人”到”银发族”。这一变化不仅仅是委婉的说法。它代表着社会对老龄化看法的根本转变:从”负担”到”机遇”,从”被照顾的对象”到”消费的主体”。
当然,语言的变化并不能像魔法一样消除现实中的歧视。但我们选择什么样的词汇,反映了我们想要创造什么样的未来。当韩中两国都在向”银发”这一银色未来迈进时,对于韩国企业来说,现在是乘着这巨大变革的浪潮寻找新机遇的时候了。
下期预告:《我的故事:一个韩国人眼中的中国老年生活》
朴秀珍支部长亲身体验的中国老年人日常。从广场舞到微信,通过生动的现场报道,走近韩中银发世代的生活。
朴洙璡支部长
韩国今日 九老支部长
银色桥梁项目总监
韩中老年文化专栏作家
来源:国务院,2024
来源:中欧商学院
来源:CNNIC,2024
来源:统计厅,2024
韩中银发经济,机遇从语言开始
✓ 称呼的力量:从”老人”到”银发族”,语言创造市场
✓ 新一代登场:数字友好、积极消费的”新银发族”
✓ 市场规模:2024年7万亿 → 2035年30万亿增长
✓ 进入策略:用正确的语言接近是第一把钥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