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한성악인협회 정기연주회가 2026년 4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스파찌오 루체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클래식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성악인협회(KVoMA)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꽃피는 선율, 봄을 노래하다라는 부제 아래, 만개하는 봄의 생명력과 서정성을 목소리에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정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봄의 설렘 가슴속에 품다, 이태원 언덕에서 울려 퍼질 천상의 하모니 © 김현수 기자 |
이번 4월 대한성악인협회 정기연주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1부 공연은 한국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는 예술 가곡들로 문을 엽니다. 테너 구자동이 이수인 시·곡의 내 맘의 강물을 가창하며 공연의 서막을 알리고, 소프라노 박미란이 박두진 시·이흥렬 곡의 꽃구름 속에를 통해 화사한 봄의 기운을 전합니다. 이어 테너 임범상의 가고파, 소프라노 조인숙의 강건너 봄이오듯 등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예술성이 높은 가곡들이 차례로 연주됩니다. 특히 이상규 시와 정애련 곡의 조합으로 탄생한 진달래와 님생각이 각각 테너 최경일과 소프라노 이래안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며 한국 가곡 특유의 애틋한 서정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양 클래식 가곡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순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리톤 임승의는 베토벤의 명곡 아델라이데(Adelaide)를, 소프라노 박경복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tandchen)를 가창하며 고전과 낭만을 넘나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1부의 대미는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들이 장식합니다. 소프라노 김민선은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아, 믿을 수 없어라를, 바리톤 장영식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를 부르며 관객들을 오페라의 극적인 세계로 안내합니다. 테너 황정국이 구노의 파우스트 중 안녕\! 정결한 집이여를 가창한 후 이어지는 휴식 시간은 관객들에게 공연의 여운을 음미할 여유를 제공할 것입니다.
인터미션 이후 시작되는 2부 무대 역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테너 문상준이 이연주 시·윤학준 곡의 잔향으로 2부의 포문을 열고, 소프라노 이우미가 허림 시·윤학준 곡의 마중을 부르며 현대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이어갑니다. 테너 이종화는 서정주 시·김효근 곡의 푸르른 날을, 소프라노 유열자는 용혜원 시·강문칠 곡의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있을까를 통해 사랑과 삶에 대한 찬가를 노래합니다. 특히 테너 박동일이 가창할 김효근 곡의 꿈의 날개와 소프라노 윤수진이 선보일 한상억 시·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민족적 정서를 동시에 전달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공연의 후반부는 더욱 정열적인 무대로 꾸며집니다. 바리톤 송현이 토스티의 4월(Aprile)을 노래하며 봄의 정점을 알리고, 소프라노 이영자는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가창하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소프라노 차미정은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를 통해 애절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4월 대한성악인협회 정기연주회의 화려한 피날레는 테너 구자동과 바리톤 장영식이 장식합니다. 두 연주자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이중창 신성한 사원에서를 통해 남성 성악의 힘차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공연의 막을 내립니다. 모든 연주는 피아니스트 강은정의 섬세한 반주와 함께 진행되어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이태원의 스파찌오 루체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한국 성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사)대한성악인협회는 그동안 꾸준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역량 있는 성악가들을 소개하고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2026년 4월 공연 또한 엄선된 프로그램과 출연진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성악인협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oogle.com/search?q=http://www.kvoma.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 일상의 피로를 잊고 예술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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