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하는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성산아트홀서 열린다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성산아트홀서 열린다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예술단체 인천혼성합창단이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에서 특별한 초청 공연 ‘공명의 시간’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예술융합학회(학회장 장은주 교수)가 주관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후원하는 ‘지역예술단체 초청 음악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혼성합창단은 2019년 창단 이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깊은 음악성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예술계에서 주목받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음악회 포스터 © 김미희 기자

‘공명의 시간’이라는 테마 아래,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감정과 영혼의 공명이 일어나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간다. 쉼 없이 달려온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춤’의 의미를 전하며, 음악으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40여 명의 중장년 합창단원이 참여한다. 지역 내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지닌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노래로 하나 되는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단원 모두가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이들은 오랜 시간 정기 연습과 공연 봉사를 통해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진정한 ‘예술의 일상화’를 실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음악회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지휘는 인천혼성합창단의 음악감독 김종훈이 맡고, 반주는 정미소가 맡는다. 객원 지휘로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김은영이 참여하며, 풍성한 해석과 감성적 음악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부 합창 무대와 독창, 2부 앙상블 무대로 구성된다. 첫 곡 ‘참 아름다워라’를 시작으로 ‘꽃들도’, ‘우리’, ‘은혜’ 등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이 이어지고, 테너 허이만과 소프라노 박승혜의 솔로 무대, 플루트 이선우의 협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후반부에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쉼’, ‘명태’ 등 서정적인 가곡과 함께, 앙코르곡으로 ‘땅보새’,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음악인 © 김미희 기자

인천혼성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인들의 진심과 땀이 담긴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공명의 시간이라는 주제처럼 관객 모두의 마음에 공감과 감동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혼성합창단 ‘공명의 시간’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한편 인천혼성합창단은 2019년 창단 이래 ▲필리핀 태풍피해복구 연합 콘서트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위문공연 ▲남남북녀 문화 교류 기념음악회 ▲인천국제합창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통해 실력을 입증해 왔으며, 지역사회 예술 복지와 공감의 메시지를 실현하는 대표적 예술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 가능하다.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가을의 중심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공연은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선물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은 우리 삶의 언어다. 이번 ‘공명의 시간’을 통해, 당신의 마음도 함께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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