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오는 6월 1일 홍대 레드로드 R5~R6 일대에서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호국보훈 기념식, 군악대 퍼레이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 축하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10~20대가 자주 찾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만큼, 청소년문화의집과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젊은 세대가 과거의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지방보훈청과 마포시니어클럽 등 9개 기관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참전유공자 과거 모습 재현,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호국보훈 교육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호국보훈 소품 DIY, 3D펜으로 나라 사랑 이미지 만들기, 비비탄 사격체험, 전투식량 체험, 호국보훈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 동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열린 마포구 제1회 호국보훈 감사축제 공연 © 송현주 기자 (출처: 마포구 홍보미디어과) |
전시 부스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인터뷰 영상,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육군 제3537부대 1대대의 군 장비 전시가 진행되며, 호국보훈 감사축제 기념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의 그림 31점도 레드로드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호국보훈 기념식은 수도방위사령부 제56보병사단의 군악대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이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호국보훈 감사축제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및 글짓기 부문 최우수작품 낭독이 진행된다. 행사의 마지막은 권인하, 김흥국, 디그니티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 덕분이다”며 “마포구는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통해 보훈대상자를 기리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일깨우는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호국보훈 감사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축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