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7회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 탁구대회가 지난 23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12개 시군에서 150여 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남성·여성 개인단식과 단체전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열정을 발산했다.
2024년 제17회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 탁구대회가 11월 23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고양특례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2개 시군에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남성 개인단식, 여성 개인단식,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며 탁구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매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대회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대회를 주관한 고양특례시장애인탁구협회 신진선 회장은 “고양시장배 대회는 매년 많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 탁구대회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장애인 탁구대회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현장에는 김종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국장은 “탁구는 구기 종목 중 가장 가벼운 공으로 진행되는 경기이지만, 오늘 대회에서 느껴지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는 그 어떤 종목과 비교해도 결코 가볍지 않다”며 “고양특례시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사회 내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나누고 교류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양특례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