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8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11일 개막

 

서울 성동구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제8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를 개최한다. 전국 160여 개의 소셜벤처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시티 성수’로, 성수동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코리안투데이]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환영사 모습  © 지승주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소셜벤처 최대 축제인 ‘제8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주제는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시티 성수’로, 성수동 지역의 소셜벤처 생태계와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성수동은 560여 개의 소셜벤처 기업과 임팩트 투자기관 등이 입주한 ‘성수 소셜벤처밸리’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에서 160여 개의 소셜벤처 기업이 참여해 성수동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엑스포 첫날인 11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커뮤니티시티 성수’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지역사회와 소셜벤처 간 협력의 기회와 가능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모델이 발표된다. 또한, 투자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임팩트 인사이트’와 스타트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임팩트 일자리 구직자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연 등 소셜벤처 관계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이 이번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성동구는 지난 9월 27일에 개최된 혁신경연대회에서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1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게 총 1억 2,5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KT&G, 무신사, 삼표, 쏘카 등 주요 혁신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3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개최 모습  © 지승주 기자

행사 기간 동안 성수동의 소셜벤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소셜벤처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전국 60여 개 소셜벤처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체험존에서는 임팩트 일자리의 변화와 성수 커뮤니티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다양한 형태로 소셜벤처와 대중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소셜벤처의 역할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소셜벤처 엑스포가 소셜벤처 기업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자,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최근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혁신적인 젊은 기업인과 예술가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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