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6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공간정보 기반 열수송 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 ‘한난맵’ 구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열수송 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의 혁신성과 뛰어난 활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한난맵’은 열수송시설의 생애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공간정보 데이터 취득 기능과 국토부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배관의 관리등급을 자동으로 갱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열 공급 차단 분석 시각화 등의 기능이 통합되어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제로 업무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그 효과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
최기훈 한난 열수송처장은 “한난맵은 사고 발생 시 다양한 업무 관계자들이 빠르게 소통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국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공사의 기술적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난의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 기술이 공공 안보와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