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웃도어 콘셉트카 EV9 어드벤처와 PV5 위켄더 공개

 

라스베이거스 – 기아가 11월 5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인 ‘SEMA 2024’에서 두 대의 새로운 아웃도어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특별 제작된 EV9 어드벤처와 PV5 위켄더는 자연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아웃도어 중심의 차량들이다.

 

EV9 어드벤처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전기 SUV로, 기존 모델보다 7.62cm 더 높은 전고와 견고한 휠을 장착했다. 특히 맞춤형 루프랙은 캠핑용 텐트 연결이 가능해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SEMA 2024 현장에 전시된 EV9 어드벤처 콘셉트

 

PV5 위켄더는 ‘바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실용성을 지닌 PBV(목적 기반 차량)로, 모듈형 인테리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수납 솔루션과 야외 조리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태양광 패널과 수력 터빈 휠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V2L 기능으로 외부 전자기기 충전도 지원한다.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판매법인 COO는 “기아의 새로운 콘셉트카는 모험을 즐기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A 쇼는 1967년 시작돼 매년 약 14만 명이 방문하는 주요 자동차 행사로, 최신 자동차 기술과 부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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