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 만개… 희귀한 자연의 아름다움 선사

 

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희귀한 가시연꽃의 개화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9월 7일 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핀 가시연꽃 © 신성자 기자

 

가시연꽃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그 발아 조건이 까다로워 ‘백 년 만에 피는 꽃’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화한 가시연꽃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우포늪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시연꽃은 연못의 잎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 독특한 모습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방문하면 한층 더 풍성한 자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핀 멸종위기 가시연꽃이 피어있는 모습 © 신성자 기자

 

가시연꽃의 개화 소식에 대해 한 관람객은 “이렇게 아름답고 희귀한 꽃을 실제로 보게 되어 감동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는 가시연꽃 감상 외에도 쪽배 타기, 물고기 먹이 주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가시연꽃이 만개해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와서 희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가시연꽃이 피어있는 모습 © 신성자 기자

 

이번 추석 연휴,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방문해 ‘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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