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차산 역사문화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 해설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안덕영 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아차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5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차산 역사문화투어’와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아차산 역사문화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아차산성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망대지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투어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은 어울림 광장 내 위치한 전시 공간으로,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홍보관 내부에는 아차산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증강현실(AR)을 통해 삼국시대 복식을 체험해보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된다.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걷기 좋은 산”이라며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광진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차산 여가센터, 숲속도서관, 생태공원 등 다양한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진구는 어울림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을 2026년 하반기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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