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제1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천구는 평생교육 포털 구축과 기술 전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광명시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경연대회’에 참가해 ‘신월평생학습센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199개 지자체와 74개 교육지원청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양천구는 32개 기관 중 본선에 진출해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발표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월평생학습센터’는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인 신월동 주민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기술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학습시설이다. 센터는 요리, 원예, 공예, 재봉 등 다양한 기술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7월 개관 이후 시범 운영 동안 400여 명이 수강하여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또한 ‘평생학습 통합포털’을 구축하여 약 3,000개 강좌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 포털은 프로그램 열람, 수강신청, 강의평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습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페스티벌에서 “양천구는 세대 간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학습도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각국의 평생학습 관련 정책 연구에 동참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구청장은 “신월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기술 자격증 취득, 지역사회 봉사, 일자리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