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천안시는 민간개발사업자인 ㈜엔필드씨에이와 함께 지난 18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 의견 청취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합동설명회 개최 © 신기순 기자

 

이번 합동설명회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해당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지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천안시와 ㈜엔필드씨에이가 공동으로 ▲산업단지 개발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교통성 검토서 ▲재해영향평가서 ▲사업인정 신청서 등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합동설명회에서 공개된 자료들은 내달 6일까지 천안시청 산업단지조성추진단, 동남구청 건설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주민 의견은 열람 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은 JB㈜, 활림건설㈜, 더다움㈜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엔필드씨에이가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천안 구성동 일원 4만5,355㎡ 규모의 부지에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고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약 500억 원이 투입되어 2027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409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천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천안이 디지털 혁신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첨단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실수요에 맞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여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경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관심과 의견 수렴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천안시는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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