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1월 9일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를 개최한다. 서울 시민, 학생, 학부모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책 읽기 문화를 장려하고 도서관을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정근식 교육감은 ‘책 읽는 온 가족’으로 선정된 100가족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며, 가족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는 네 개의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도서관 모범 이용 가족 시상식, 독서 체험 활동,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상식에서는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퓨전 앙상블 ‘아우라디야’가 라라랜드 OST 메들리와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박준 시인의 북토크가 진행되어 문학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나무 도어벨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독서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코리안 투데이]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  ©이지윤 기자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 학생과 가족, 시민들은 행사 당일인 11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이 행사를 통해 독서 문화의 활성화와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동환 정독도서관장은 “책 읽는 가족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특별한 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자 다양한 체험의 장인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가 독서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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