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4일 시청에서 ‘2024년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교육행정협의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하여, 2025년도 법정 전입금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안과 비법정 전입금 및 교육경비 지원 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복비 지원 ▲동지역 통학차량 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 ▲읍면지역 기숙형 학교 경비 지원 등 총 6개의 사업이 포함되었다. 특히, 교복 지원 방식 개선안이 주목을 받았다. 현재 현물로 제공되는 교복 지원 방식을 학생과 학부모의 실제 필요에 맞게 바꾸자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시와 교육청 모두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위해 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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