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능 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위한 합동점검 및 거리 캠페인 펼쳐

 

천안시는 지난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부문화공원 일대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 및 유해환경정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 신기순 기자

 

이번 활동은 청소년 음주, 흡연, 이성 혼숙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적극 나선 것이다.

 

천안시는 천안동남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된 번화가와 먹자골목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팀은 업주들에게 유해환경 홍보문을 전달하며 청소년 보호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업소와 거리에서 음주와 흡연 등 유해한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합동 점검 이후에는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유해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이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참여를 유도해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및 천안서북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된 두정동 먹자골목 주변에서 추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예정된 점검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소년 일탈행위를 예방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미영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청소년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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