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 첫날부터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개봉 첫날 9만 관객 돌파, 주말 흥행 돌풍 예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에만 8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매출 점유율 35.1%로 단숨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토리와 재미, 감동까지 겸비한 코믹 드라마
김창주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전 양궁 선수 진봉(류승룡 님)이 우연히 만난 아마존 원주민 3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양궁을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좌충우돌 사건들이 벌어지며 전개됩니다. 간단한 이야기 구조이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극한직업’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류승룡 님과 진선규 님의 케미가 이번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관객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GV 에그지수 84%라는 높은 점수는 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아마존 활명수’의 인기 비결은?
배우 류승룡 님은 최근 인터뷰에서 “‘극한직업’으로 관객의 기대가 높은 걸 알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유쾌한 웃음뿐 아니라 휴먼 드라마의 색채를 더하고자 했다”라며 촬영에 임했던 열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매 장면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제작진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장인 정신으로 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의 변화
개봉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던 할리우드 대작 ‘베놈: 라스트 댄스’가 이번에는 ‘아마존 활명수’에 밀려 2위로 내려갔습니다. 한국 영화 ‘보통의 가족’,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그리고 ‘대도시의 사랑법’이 각각 그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 활명수’가 과연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